2006년 1월 16일 드디어 출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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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성철목사 댓글 0건 조회 4,720회 작성일 06-02-14 19:01본문
1월16일부터 27일까지 행해지는 필리핀 앙겔레스에서의 필리핀 단기선교를 위해
33명의 팀원들은 오전 9시에 CTM으로 모여 들었다.
부산에서 출발하여 일본 나리따공항을 거쳐 마닐라로 가기 위해서 우리는 먼저
김해공항으로 출발했다. 외국에 처음 나가는 학생들의 얼굴에 긴장감이 역력했다.
단기선교때마다 우리가 생각지도 못한 일들로 역사하신 하나님께서 과연 이번에는
어떻게 역사하실 지 기대하며 단기선교 역사상 가장 많은 32명을 인솔하여 비행기에
올랐다. 비행기는 정시에 김해공항을 출발하였다. 팀원들 가운데 20명은 초등학교와 중학생
그리고 고등학생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비행기 안은 점점 그들의 무대로 변하고 있었다.
처음에는 긴장했던 아이들도 금방 적응이 되어갔고 컴퓨터 사역 팀원들은 성경도 읽고
또 자신이 가져온 책도 보고 나름대로 시간을 보내었다. 기내식을 먹고 얼마 되지 않아서 우리는 나리따 공항에 안착했고 그곳에서 다시 필리핀으로 향하기 위하여 비행기를 갈아 탔다.
필리핀으로 향하는 비행기는 예정보다 50여분을 지체하고 나서 이륙을 하였다. 비행기
점검에 약간 문제가 생긴 모양이다. JAL항공사 직원들은 참으로 친절해 보였다. 손님들에게
이야기 할 때 무릎을 꿇고 말하는 것도 인상적이었다.
드디어 예정보다 많이 늦게 우리는 마닐라에 도착하게 되었고 15세 이하의 아이들의 입국
문제를 해결하느라 거의 12시가 다 되어서 공항을 빠져 나올 수 있었다.
공항에 미리 마중나온 고철길 목사님과 반갑게 만나 곧 바로 우리가 머물 앙겔레스를 향하여
출발하였다. 마닐라 공항에서 숙소까지는 약 2시간이 소요 되었다. 새벽 2시가 넘어서 우리는
12일간 머물게 될 숙속에 도착하게 되었고 짐정리와 방배정을 한 후에 거의 3시가 되어서
잠자리에 들 수 있었다.
겨울에서 여름으로 날아와서 보내는 첫날 저녁 우리는 선풍기를 틀어놓고 잠을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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