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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달밤의 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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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성철목사 댓글 2건 조회 5,042회 작성일 07-04-28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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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말에 달밤에 체조한다는 말이 있는데 요즘 밤 10시에 한시간 정도 탁구를 치고 있다. 여러 가지 일들에 쫓겨서 정말 운동할 수 있는 시간을 잘 내지 못해서 고민하다가 밤 10시에 탁구를 치기로 결정을 하였다. 1시간정도 열심히 탁구를 치고나면 온몸이 땀으로 젖는 그 기분은 운동을 해 보지 않고는 느낄 수 없는 기분일것이다. 어린시절 교회에 탁구대가 있어서 배우기 시작한 탁구였는데 초등학교시절 그 일로 인하여 초등학교 탁구선수 생활을 조금 하였었다. 내 기억으로는 학교가 가난해서 선수용 탁구라켓으로 운동을 한 것이 아니라 당시 80원정도 하는 일반 탁구라켓을 가지고 시합에 나갔던것 같다. 막상 시합에 나가 보니 그래도 군에서 운동을 한 친구들은 하나같이 선수용 라켓을 들고 나왔는데 유독 나만 소리가 아주 크게 나는 값싼 탁구라켓을 들고 나갔으니 다른 사람의 주목을 받는 것은 시간문제였다. 얼마나 안되어 보였으면 다른 학교 여학생이 자신이 사용하는 라켓을 사용해 보라고 권할 정도였다. 어쨌던 80원짜리 라켓으로 그 대회에서 개인2등을 하게 되었고 그 일로 밀양군 대표로 뽑혀서 군대항사합도 출전하게 되었다. 그래서인지 다른 어느 운동보다 탁구를 치는 것이 즐겁고 좋아서 탁구를 즐긴다. 특히 여러 가지 일로 인해서 건강을 회복해야 할 필요가 있을 때 택하는 것이 바로 탁구다. 탁구 이외에도 축구나 족구도 아주 즐기지만 그 어떤 종목도 탁구만큼 나에게는 재미가 없다. 이것은 다른말로 하면 나에게 가장 자신있는 종목이 바로 탁구라는 말이기도 하다. 그래서 어디가든지 탁구를 칠 기회가 있으면 주저없이 탁구라켓을 들고 한번 해 본다. 그리고 기회가 되면 탁구를 가르치기에 주저하지 않는다. 영적인 일에도 마찬가지라고 생각을 한다. 우리가 영적인 모든 면을 다 잘한다면 그 이상 더 바랄것이 없겠지만 최소한 한 종목이라도 다른 사람과 비교하여 높은 수준의 영역을 훈련하여 가질 필요가 있다. 한가지 종목을 잘하기 위하여 부단히 훈련해야 하는 것처럼 마음을 정하고 자신이 정한 그 은사를 개발하기 위하여 힘써 노력한다면 성령님께서 도와서 분명 좋은 은사를 개발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러한 영적인 노력으로 어떤 은사든지 한가지를 잘 가꾼다면 어떤 자리에서라도 그 은사로 인하여 다른 사람을 복되게 하고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지금부터라도 한가지 자신의 영적인 주종목을 하나 갖도록 힘써보는 것도 아름다운 신앙의 도전이 될 것이다.

댓글목록

주영님의 댓글

주영 작성일

  항상 모든것을 잘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한사람 한사람에게 다 다른 재능을 주셨겠죠..?
모든것이 하나님의 계획임을 믿고 열심히 살겠습니다...
감사해요^^~

오화숙님의 댓글

오화숙 작성일

  모든 것을 다잘해야한다고 생각했었는데요, 귀한 말씀 감사합니다. 저의 귀한 은사를 더욱 계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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