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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메신저야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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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성철목사 댓글 0건 조회 5,548회 작성일 06-10-2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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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관리의 효율성을 위하여 메신저를 꼭 필요한 일이 없으면 잘 켜지 않는다. 메신저가 켜져 있으면 꼭 필요한 일이 아닌데 상대방의 호출에 의하여 시간을 빼앗기는 일들이 종종 있어서 언제부터인가 메신저를 잘 켜지 않는 습관이 생겼다. 어제 아침에는 자료를 받을 일이 있어서 메신저를 켰는데 내 메신저에 등록된 사람 가운데 한 사람이 생일임을 메신저에서 표시하고 있었다. 확인을 해 보니 어제가 생일이었다. 그래서 간단하게 생일 축하 문자를 보내 줄 수 있었다. 그냥 모르고 지나칠 수 있었던 일인데 메신저 때문에 생일축하를 할 수 있어서 참 고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것은 디지털 문화로 인하여 다른 사람과 따뜻한 사랑을 나눌 수 있게 된 것이다. 이 일을 겪으면서 디지털 문화를 잘 활용하면 우리의 삶이 오히려 더 따뜻해지고 인간관계가 더욱 더 친밀해 질 수 있음을 느끼게 되었다.
  우리나라는 숲이 많은 나라이다. 여러나라를 여행 해 보면서 우리나라에는 흔히 있는 그런 산인데도 그 산을 잘 가꾸어서 정말 좋은 관광명소로 만들어 놓은 것을 보면서 거기에 비하면 우리나라는 산이 너무나 많으면서도 그것을 효과적으로 잘 사용하지 못하는 면이 있는것 같아서 안타까운 생각을 가져 본적이 있었다. 이와같이 우리나라는 산 만큼이나 IT문화가 넘쳐나는 나라이다. 하지만 이러한 IT문화 역시 많기는 한데 그 사용하는 사람들이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오히려 디지털 중독에 빠져서 의미없이 하루에 몇시간씩을 허비하고 있다면 이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지금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일들을 볼 때 디지털 문화를 정말 필요한 일에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보다는 의미없고 시간을 낭비하는 일들에 많이 치우쳐 있는 것은 분명 고쳐야 할 부분이라고 본다. 이러한 일에 그리스도인들도 예외가 아님은 참으로 하나님 앞에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여기에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바른 문화사용과 절제가 필요하다고 본다. 대한민국을 하나님께서 IT강국으로 만드실 때에 이 땅에 있는 천만 그리스도인의 역할을 기대하신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들이 사용하는 디지털문화로 인하여 오히려 세상이 따뜻해지고 더 많이 하나님의 사랑을 나눌 수 있는 도구로 활용하시기를 원하실 것이다. 오늘부터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께서 나에게 이 문화를 잘 활용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는 곳으로 주셨음을 알고 우리의 문화사용을 새롭게 할 때에 이 디지털 사회는 우리로 인하여 더욱 더 사람과의 관계가 가까워지고 따뜻한 곳으로 바뀌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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