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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나눔 습관은 참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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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성철목사 댓글 1건 조회 6,140회 작성일 06-06-02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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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한 집사님께서 작은 선물을 하나 해 주었다. 그것은 바로 벨트였다. 요즘은 사무실에 있을 때에는 가벼운 옷차림으로 업무를 보고 외출할 때는 양복을 입고 나가는 경우가 많은데 벨트가 하나 밖에 없다보니 바지를 갈아 입을때마다 벨트를 빼어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고 그래서 벨트를 하나 사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있는데 선물을 받게 되었다. 나의 작은 필요도 관심을 가져 주시는 하나님이 참 감사하고 고마웠다. 이제는 바지를 갈아 입을 때 벨트를 그대로 두어도 되니 참 편리하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그리고 그날 저녁 퇴근을 위해서 바지를 갈아 입으면서 낮에 선물받은 벨트를 갈아입은 바지에 하고 입고 있던 바지를 옷걸이에 걸려고 하는데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것은 그 바지에 당연히 있어야 할 벨트가 없는 것이었다. 그래서 주변을 살펴보니 입고 있던 바지에 있던 벨트를 나도 모르게 빼어서 탁자위에 걸쳐 둔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머리 속에서는 새 바지에 새 벨트를 하리라는 생각을 가지고 진행하였지만 항상 그러했듯이 습관적으로 입고 있던 바지를 벗으면서 나도 모르게 그 바지에 있던 벨트를 풀어서 탁자에 걸쳐 둔것이었다. 머리속에서 생각하는 것과 손의 행동은 전혀 달랐던 것이다. 나는 전혀 기억나지는 않지만....

그 작은 경험을 하면서 습관이라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 최근 소개되는 책 가운데 1%의 나쁜 습관만 고치면 큰 일을 할 수 있다고 광고를 라디오로 들은적이 있었는데 그날 습관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 벨트를 다시 벗어둔 바지에 꼽으면서 영적습관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항상 좋은 영적습관이 나타날 수 있도록 평소에 힘써 노력해야 겠다고 다짐해 본다.

댓글목록

박정숙님의 댓글

박정숙 작성일

  샬롬!
목사님의 좋은글  감사합니다.
인터넷 이곳 저곳을 돌다가 우연히 목사님의 홈피를 구경하게 되었답니다.
교회에 다니고는 있지만 아직까지 하나님께 기도 도 제대로 못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면서도 말이죠...ㅠ
어느집사님이 그러더군요 그냥 성경을 많이 읽다보면 기도 할수 있게 된다구요.
그런데 그게....
하나님의 말씀을 갈망하여 년 초에 올해는 성경일독을 하고 말겠다고 다짐을
하고 시도 해봤지만 결심은 작심 삼일로 돌아가 버리고 반년의 시간이 흘러가버리고
말았다는 사실이 ....ㅠㅠ
하나님과 대화가 없다보니 자꾸만 마음이 강팍해져 가는 나를 발견 하면서
불안합니다.
" 할수 있거든이 무엇이냐 믿는 자 에게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 " 하신 말씀을
보면서 입술 로는 하나님 사랑 한다고 고백 하면서도 행동은 아닐때가 많아
하나님이 이젠 두렵기만 합니다.
좋은 의견과 기도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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