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흔적

에벤에셀

글모음

문화 칼럼

동영상 강의

t-life.gif

은혜나눔 걷기가 너무 힘이 듭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성철목사 댓글 6건 조회 5,939회 작성일 06-05-02 06:52

본문

어제 목회자들끼리 축구 시합이 있어서 참석했다. 처음에는 매주 연습하는 목회자들이 있는 것을 알기에 별 부담없이 갔는데 막상 가보니 이런 저런 중요한 이유로 목회자들이 많이 참석을 하지 못해서 내가 뛰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사실 축구하면 정말 좋아하고 또 많이 했던 종목이다. 부끄럽지만 대학때에는 과대표 공격수로서 우리 과를 우승으로 이끌기도 했고 지금은 신문사에서 주최하지만 오래전에는 노회대항 축구대회가 있었는데 거기에 출전하여 우리 교회가 우승을 하고 개인적으로는 가장 많은 골을 넣어서 MVP로 뽑히기도 했었다. 하지만 어제는 사정이 달랐다. 그동안 사역을 감당하면서 운동할 상황을 잘 만들지 못한 벌을 톡톡히 받은 경기였다. 고작 25분씩 50분을 뛰었는데 걷기가 힘들 정도로 온 몸이 만신창이가 되어 버린 것이다. 그리고 시합에서도 팀에 그렇게 크게 도움을 주지 못하고 오히려 열심히 뛰어 주지 못해서 어려움을 더 많이 준것 같다. 과거에 그래도 잘 했다는 생각만 가지고 결코 지금 축구를 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우리의 영적 상황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든다.
아무리 한때 좋은 믿음 생활을 하였다고 하여도 그 믿음을 부단히 개발하고 꾸준히 유지하기 위하여 노력하지 않으면 자신도 모르게 조금씩 몸이 굳어 가듯이 신앙의 능력도 굳어져 가게 된다. 그리고 마귀의 공격앞에 속수 무책으로 당하여서 공동체에 유익을 주기 보다는 오히려 해를 주고 팀웍을 무너뜨리게 될 것이다. 최근 한국교회속에 교회 중직자들과 목회자 사이에 문제들이 심심찮게 나타나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는것 같다. 교회의 중직자로 하나님께 인정받기까지는 참으로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였다고 하여도 그 이후에 자신의 영성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사단이 교회를 공격할 때 그것을 막아내지 못하고 오히려 그 공격을 돕는 자의 자리에 서서 우왕좌왕 하며 교회를 어지럽히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는 날마다 한때 내가 어떠 했다는 소리를 주변의 사람들이 듣기에 지겨울 정도로 외치고 다니는 이빨빠진 호랑이와 같은 영적 모습을 드러내고 만다.

이번 이 작은 경험을 통하여 나의 영적 관리가 정말 언제라도 마귀의 공격을 막아내고 이겨 낼 수 있을 만큼 잘 관리되고 있는가 돌아보게 되었다. 오늘도 새벽기도를 통하여 나 자신의 영적 관리를 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댓글목록

박집사님의 댓글

박집사 작성일

 
더 가치 있는 일에 힘을 써야하겠지만  운동과 체력관리도 중요하지 않을까요
항상 깨어 있는 신앙인이 되어야 겠어요..재미 있게 잘 봤어요.
저는 운동을 잘 못하는데 위로가 좀 되네요.나도 못할수 있다고 마음을 낮추면 편해지실 수 있지 않을까요.영육간에 강건하세요..화이팅///

김성철목사님의 댓글

김성철목사 작성일

  박집사님 이번 여름 단기선교 같이 갈껴죠?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박이순님의 댓글

박이순 작성일

  목사님 귀한 글 잘 일고 갑니다..자신을 다시 한번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갑니다..영육간에 건강도 잘 지키고 믿음생활도 잘 해야겠습니다..귀한글 감사합니다.

김성철목사님의 댓글

김성철목사 작성일

  부족한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항상 영육간에 강건하시기를 바랍니다.

박윤숙님의 댓글

박윤숙 작성일

  예수님수준까지 가진 못하지만 갈수있도록 생명이 다 하는 날까지 기도하며 말씀으로 무장하고 성령충만한 삶을 살아야겠다고 도전받는 시간입니다.
속히 건강하시고 좋은 글 많이 올려주셔서 도전받고 주님께서 주신 비전을 향해 달려가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합닏.~^^

고은미님의 댓글

고은미 작성일

  목사님 글을 보면서 저도 많은것을 깨닫게 되고 내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과거를 눈물로 회개하고 현재를 믿음으로살면서 미래를 소망중에 바라보는 인생이 될수 있도록 나의 생활에서 우선권을 하나님께 두며 가치관을 하나님 중심으로 두게 하옵소서.기도하고 있어요.~~~영육간에 강건하시길~~~~~~~

   부산시 동구 초량3동 85-4 CTM세계선교센터 3층 / 051-441-0628
운영자 E-mail :
webmaster@ctm.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