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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나눔 아!! 네비게이션을 믿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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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성철목사 댓글 6건 조회 6,252회 작성일 06-04-01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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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황당한 일이 일어났다.
고신대 국제문화선교학과의 MT에 특강 강사로 초빙을 받고 강의를 위해서 MT장소로 넉넉한
시간을 가지고 출발했다. 처음 학회장이 찾아오는 길이 어려우니 잘 찾아오라고 몇번 당부를 하는데 사실 별 걱정을 하지 않았다. 그것은 나를 항상 정확하게 인도해 주는 네비게이션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수양관에 전화를 걸어서 정확한 주소를 받고 그곳 관계자가 설명하는 내용을 메모해서 출발하게 되었다. 네비게이션은 정확하게 수양관이 가까운 곳으로 나를 인도했다. 머리속으로는 20분 정도만 가면 목적지에 도착할 것으로 보이는데 갑자기 한 지점에 이르니 네비게이션은 내가 생각하던 것과는 다른 곳으로 좌회전 하라고 하는 것이다. 순간 참 많은 고민이 되었다. 분명 그 수양관에서 안내해 준곳은 좀더 가서 좌회전하라고 하였는데 이놈은 지금 하라고 하니 약간의 갈등을 하다가 이전에 나에게 기쁨을 여러번 준 네비게이션을 믿고 좌회전을 하고 말았다. 분명 지름길로 나를 인도하리라는 기대를 가지고 말이다.

아뿔싸 시간을 다되어 가는데 가도 가도 끝이 보이지 않는데 한곳에 가서는 네비게이션이 우회전을 하라고 하는 그곳에는 길이 없는 곳이었고 그때서야 뭔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닫고 부랴 부랴 차를 돌려서 목적지를 찾아 가게 되었는데 강의 시간에 15분 정도 늦게 도착하는 실례를 범하고 말았다. 다행히 나에게 배당된 시간이 앞뒤로 여유가 있게 되어 있어서 그쪽 진행에는 큰 어려움은 없었지만 결국 내가 목표한 대로 일찍 도착해서 차 한잔을 마시는 여유를 갖고 너긋하게 강의를 하려고 했던 계획은 완전히 수포로 돌아가고 말았다. 결국 이 네비게이션에 들어있는 주소 중에 내가 워하던 주소의 지번이 잘못되어서 바르게 입력되었지만 그 내용이 다르게 나타난 것이다.

결국 아직도 불안전한 지도로 인하여 생긴 해프닝인 셈이다. 그러면서 가만히 생각해 보았다. 어쩜 많은 사람들은 세상의 경험의 토대위에 만들어진 불확실한 인생의 지도로 목표를 정하고 열심히 달려 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결국 그들이 열심히 달려 도착한 곳에서 참된 행복을 얻지 못하고 실망하고 만다. 하지만 우리에게 주어진 완벽한 인생의 지도인 성경말씀은 절대 잘못 인도할 수도, 없는길로 가지도 않는다. 그 속에 정한 목표대로 설정만 하면 정확하게 그곳에 도달하게 해 주고 나아가 참된 행복도 얻게 해 주니 얼마나 복된 일인지 모르겠다. 이 작은 일을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더 온전히 믿고 따라야 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댓글목록

한은하님의 댓글

한은하 작성일

  목사님의 글을 읽고 보니 제 삶을 돌아보게 됩니다 주님의 뜻대로 산 것이 아닌 나의 계획속에서 살아온 지난날이 잘못된 길이였고 그 결과는 저에게 큰 고통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성경말씀따라 살기에 힘쏟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김성철목사님의 댓글

김성철목사 작성일

  작은 글이 도움이 되었다니 제가 기쁩니다. 앞으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셔서 큰 승리 하시길 바랍니다.

이성현 목사님의 댓글

이성현 목사 작성일

  저도 얼마전 네비게이션 믿다가 헤맨적이 있습니다.
인생의 참길이신 예수 그리스도 외에는
이세상에 완전한 길이란 없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연합교회 이성현 목사

김성철목사님의 댓글

김성철목사 작성일

  이목사님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은송님의 댓글

김은송 작성일

  어제밤에 잠들기전 기도를 하면서 나의 남은 희망은 무엇일까하며 고민했습니다. 목사님의 글을 보고 다시한번 깨달았습니다.우리에게 주어진 완벽한 인생의 지도는 성경말씀인것을요 그동안 소홀했던 성경읽기를 다시 하겠습니다.

유승현님의 댓글

유승현 작성일

  하나님이 주신 정확한 네비게이션이 있는데.... 저는 그걸 써요.( 사실 돈이 없어서..ㅋㅋ) 저의 머리죠. 저의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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