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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수입쌀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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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성철목사 댓글 0건 조회 1,883회 작성일 13-11-0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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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점심은 아내&막내&나 세명이 함께 돼지국밥을 먹었습니다. 옆 테이블에 앉은 중년의 남자 중 한 사람의 목소리가 커서 원치않게 그의 말를 듣게 되었는데 그 분은 자신이 쌀에 대해서 잘 아는데 밥을 먹어보니 이집 쌀은 수입쌀이라 밥이 좀 퍼석하다고 상대에게 열심히 설명을 하고 있었습니다.

쌀에 대하여 잘 모르는 나도 그 말을 듣고 그 집에서 사용하는 쌀이 수입쌀 인줄 알았습니다.
"장사가 잘 되어서 줄 서서 밥먹는 식당인데 참 인색하게 장사를 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으니까요.

그런데 그 다음 순간 상황이 변했습니다.
그 테이블에서 밥 한공기를 추가 하면서 그 사람은 종업원에게 수입쌀 쓰지 말라고 충고를 했고 그 말을 전해들은 메니저가 달려와서 자기 식당은 수입쌀은 사용하지 않고 국산쌀만 사용한다고 약간 강한 어조로 말을 하니 그 양반 어떤 대답도 못했습니다.

사실과 다른 충고로 톡톡히 창피를 당하고 말더군요.

옆 테이블 자칭 전문가가 가진 쌀에 대한 지식은 자신의 입맛이 모든 기준이었던 것입니다.

성경에 대한 많은 대화들 가운데 이와같은 실수를 하기가 참 쉽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하여 은혜 받았다며 다른 사람에게 말하는 내용들 가운데 실제 그 말씀이 말하는 사실과는 상관 없는 이야기를 들을때가 적지 않습니다. 은혜의 기준이 말씀이 성경이 말하는 사실과 무관한 자신의 느낌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그 말을 듣는 사람이 성경에 대한 지식이 얕은 성도라면 그 말씀이 그러한 줄로 여기게 된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런 잘못을 범하지 않기 위해서 말씀을 바르고 정확하게 배우고 아는일에 일에 더욱 힘써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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