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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도시락을 훔쳐간 도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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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성철목사 댓글 4건 조회 6,013회 작성일 06-02-1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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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선교회에 황당한 일이 일어났다.
선교회 사역자들은 점심 도시락을 싸서 식사를 하는데 12시 정오 기도회를 마치고 나서
식사를 하기 위하여 교회에 마련된 부엌으로 들어갔는데 아뿔사 도시락이 거의 없어진
것이다. 아마 지나가던 사람이 교회에 식사비라도 얻으러 왔다가 기도회 한다고 교회 문이
열려 있어서 들어왔다가 가져간 모양이다.

이 이야기를 전해 들으면서 참 마음이 아팠다. 
얼마나 배가 고팠으면 도시락을 다 훔쳐 갔을까?
그러면서 한편으로 하나님께서 강제적으로 우리 사역자들에게 구제하게 하셨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도시락 가져가서 힘드신 분들 여러분이 함께 나누어 드셨을 것이니까
한편으로 생각하면 그것도 감사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신명기서에 보면 감람나무를 떨고나서 그 남은 것을 다 떨지 말고 버려두라고 하였다.
그것은 나그네와 이방인들의 것이라고 말한다. 최근 대기업들이 덩치에 맞지 않는 사업으로 지탄을 받고 있는 것을 보았다. 마치 감람나무에 달린 마지막 열매까지 다 따버리기 위해 몸부림을 치는 치사한 모습이 아닌가 생각한다. 혹시 그들의 이기심이 많은 사람들을 길거리로 내 몰고 있는것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 사회가 좀 더 서로를 생각하고 함께 잘 될 수 있는 따뜻함을 회복하기를 바란다.


  네가 밭에서 곡식을 벨 때에 그 한 뭇을 밭에 잊어버렸거든 다시 가서 취하지 말고 객과 고아와 과부를 위하여 버려 두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손으로 하는 범사에 복을 내리시리라
  네가 네 감람나무를 떤 후에 그 가지를 다시 살피지 말고 그 남은 것은 객과 고아와 과부를 위하여 버려 두며
 네가 네 포도원의 포도를 딴 후에 그 남은 것을 다시 따지 말고 객과 고아와 과부를 위하여 버려 두라                                                                            (신명기 24장 19-21절 말씀)

댓글목록

주연님의 댓글

주연 작성일

  아멘.. ^^

혜진님의 댓글

혜진 작성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진정으로 원하시는 구제는 무엇일까요?

정원님의 댓글

정원 작성일

  하나님의 마음은 늘 부족한 자, 가난한 자, 눌린 자들에게 계시는데..
우리의 마음은.. 어디에, 누구에게  있는 것일까요?

도시락
마음이 아픕니다..

현수님의 댓글

현수 작성일

  많은것을 돌아보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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