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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나눔 만 20년 사역자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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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성철목사 댓글 0건 조회 4,631회 작성일 09-02-1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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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2월 13일 컴퓨터라는 도구로 사역을 시작한지 오늘로 만 20년이 되었다. 이날이 나에게 있어서 남다른 것은 하나님께서 이 땅에 유능한 많은 사람들에게 숨기시고 부족한 나에게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놀라운 선교 사명을 맡겨 주셨기 때문이다. 처음 하나님께서 나를 컴퓨터 선교사역자로 사용하시겠다고 했을 때에 하나님께 너무 감사해서 이렇게 기도하며 고백했었다.
“하나님 저 같은 못난 사람을 하나님께서 사역자로 소명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제가 앞으로 10년 동안은 이 사역을 하면서 아무것도 얻는 것이 없어도 또 아무리 힘들어도 선교사역을 그만두지 않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10년 전 부족한 사람의 소원을 들어주셔서 10년의 사역을 무사히 달려오게 해 주셨다. 10년이 지난 후에 하나님께서 맡긴 사명을 한 자리에서 20년동안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고 묵묵히 달려 온 앞선 사역자들의 모습을 보면서 내게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시면 20년을 한 자리에서 달려온 사역자가 되고 싶은 비전이 자연스럽게 내 마음속에 들어왔었다. 

그리고 오늘 드디어 컴퓨터라는 도구를 들고 어떻게 하든 하나님을 위해 사는 사람이 되어 보겠다고 마음먹은 30살 청년의 기도를 들으시고 넘어지지 않게 하시고 시험당할 즈음에 피할 길을 내시고 다시 회복하게 하시며 연단시키시고 내 마음에 힘이 들때에 위로하여 주심으로 그분의 인도하심 가운데 그토록 소원하던 20년의 사역자의 대열에 서게 된 것이 나 혼자서 얼마나 감사하고 대견스러운지 글로 내 마음을 남겨 본다.

오늘 새벽 우리 하나님의 섬세 하심은 나를 위해 직접 케잌을 준비해 주셨다. 오늘 아침 내가 사역하는 선교회에서 목사님들의 회의가 있었는데 한 목사님이 아무 이유 없이 나를 위해 케잌을 하나 사가지고 오신 것이다. 그리고 가뭄으로 힘든 이 땅에 단비를 내리시며 하늘의 이벤트로 나의 달려온 길을 축하해 주고 계신다. 우리 하나님은 감동적이시고 이벤트의 하나님이심을 다시 한번 느끼며 감사했다.

아직도 서툴고 미숙한 사역자이지만 20년은 달려왔지만 아직도 새롭게 도전하고 해야 할 복음의 많은 숙제들이 남겨져 있음은 아직 하나님께서 나를 그분의 도구로 사용하시겠다는 약속임을 확신하기에 더욱 더 감사하고 기쁘다.

앞으로 내게 하나님께서 얼마의 시간을 주님을 위해 이 땅에서 살도록 허락되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오늘 20년을 맞으며 다시 한번 하나님께 소망을 담은 비전을 올려 드린다.

“하나님 저에게 보여주신 하나님의 이상들이 나에게 주어진 남은 삶의 시간들 안에 이루어지게 하여 주십시오. CTM세계선교센터에서 강력한 복음 도구를 들고 나갈 수많은 선교사들을 세워 전 세계 선교지에서 하나님의 복음을 듣는 일을 보게 하시고 가스펠랜드를 통하여 우리 아이들이 감동과 체험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서 평생 흔들리지 않는 가치관을 소유하고 세상을 복음으로 정복하고 다스리는 기적의 비젼을 이루게 해 주십시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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