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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나눔 뭘할까? 어떻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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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성철목사 댓글 0건 조회 4,064회 작성일 07-12-06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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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은혜로 컴퓨터선교 사역을 시작하게 된지 19년째를 지내고 있다. 지난 많은 시간들 속에서 하나님께서 얼마나 놀랍게 역사하셨든지 참으로 내 인생에서는 1%의 가능성도 없었던 일들 속에 파뭍혀서 달려 가고 있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혼자서 종종 고백하는 말이 나처럼 행복하게 사는 사람이 있을까라는 말이다. 참 행복함이 넘친다. 매일 내 삶속에 고민이 있다면 지금 내게 맡겨진 이 많은 하나님의 사역을 어떻게 감당할까라고 하는 것이다. 처음 선교회를 시작하고 정말 앞이 막막하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그때에 매일 아침 하나님 앞에 예배드리면서 가장 많이 기도했던 제목은 하나님 제가 무엇을 해야 합니까라고 하는 것이었다. 그때 나는 내가  뭘할까를 고민하며 시간을 보내었는데 지금은 하나님께서 주신 많은 일들을 줄을 세워두고 이 귀한 일들을 어떻게 하여야 하나님께서 기뻐하실까를 고민하고 있으니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오늘 뉴질랜드에서 남태평양 선교를 담당하는 CTM선교사님 한분을 만났다. 그분과의 대화 속에서 그분도 너무나 할일은 많은데 앞으로 이 일들을 어떻게 감당해야 할 지를 고민하는 것을 보면서 참 저분도 나처럼 행복하고 복받은 분이구나 라는 것을 느꼈다.

오늘도 하나님께 작은 소망의 기도를 드린다.
"하나님 부족한 저가 뭘할까의 인생이 아니라 어떻게 할까의 인생을 살도록 허락하여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저에게 주어진 남은 삶 속에서 날마다 이 고민이 끊어지지 않도록 하여 주시옵소서. 나이와 관계 없이 환경과 상관없이 항상 하나님께서 내게 맡기신 이 사명을 어떻게 할까를 고민하며 매일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참된 행복자의 복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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