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부활주일
아침부터 비가 조금씩 내렸다. 최근 몇 주 동안 주일에 날씨가 맑은 날이 없었던것 같다. 지난 주일에는 지진이 그 전주에는 대단히 많은 눈이 그리고 오늘은 비가 내리고 있다. 오늘은 부활절 축하 연합예배로 모든 부서가 함께 예배를 드렸다. 주일에 항상 고민이 되는 문제는 믿지 않는 가정에서 나오는 아이들은 자신의 의사와 관계없이 교회 출석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옛날 같으면 부활주일이면 교회 다니지 않던 아이들도 먹거리에 관심을 두고라도 교회로 모여 들었는데 이제 그렇게 기대하기 어려운 시대가 되어 버린 것이 아쉽기도 하다.

연합예배를 드린 후에는 부활절 찬양경연대회를 했는데 여호수아 청년회에서 진행하였는데 젊은 감각을 가지고 아주 재미있게 준비하여서 참으로 즐거운 시간이었다. 정숙함은 없지만 독특함이 있는 것이 바로 지금의 젊은이들의 문화임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오늘 하루 바빴지만 오랜만에 전 성도가 한 공동체임을 마음껏 느낀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