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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스마트폰 시대가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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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성철목사 댓글 0건 조회 5,802회 작성일 10-05-3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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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I.T 분야의 최고의 화두는 스마트폰이다. 이미 미국의 경우 스마트폰의 보급률이 2009년말 21%가 되었고 앞으로 2011년말에는 50% 이상이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이에 비하여 한국은 지금까지는 핸드폰이 대세를 이루고 있어 2009년말 1.6%에 불과하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우리나라 국민의 문화성향을 보면 유행에 민감함을 알 수 있다. 전세계적으로 한 영화를 전국민의 1/3이 본 유일한 나라가 대한민국임을 생각할 때에 스마트폰이 유행을 탔다고 하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그 보급률이 높아져 갈것이고 이것은 머지 않은 장래에 우리국민의 대부분이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는 시대가 올 것임을 예측가능하게 하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다. 작년에만 한국에서 판매된 휴대폰이 1,700만대정도가 된다고 하니 약정기간이 종료되는 2011년을 기점으로 하여 스마트폰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는 큰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이 지면을 통하여 이 시대 문화를 정복하고 다스려야 할 책임을 가진 그리스도인들로서 스마트폰에 대한 기술적 이해와 함께 교계가 어떤 준비를 하여야 하는지를 함께 생각해 보고자 한다.

스마트폰이란
먼저 스마트폰이 과연 어떤 기능을 하는 것이며 기존의 휴대폰과 무엇이 다른지를 한번 생각해 보자. 스마트폰은 쉽게 표현하면 들고 다니는 소형컴퓨터라고 이해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전화기능이 주기능인 휴대폰과 일정관리나 기초적인 자료관리가 가능했던 개인용 휴대 단말기인 PDA(personal digital assistant)의 장점을 결합하여 만든 새로운 형태의 기기를 말한다. 특히 스마트폰이 가지는 가장 큰 장점은 무선통신의 발달로 인하여 인터넷 통신과 정보검색등의 기능이 지원됨으로 이제는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이동중에도 자신이 원하는 인터넷관련 업무가 모두 가능하게 하는 통신장비인 것이다.

인터넷과 스마트폰
스마트폰의 등장에 사람들이 열광하는 가장 큰 이유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무선통신의 발달로 인하여 스마트폰을 가진 사람은 어느곳에서나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특히 국내의 경우 우리가 많이 사용하는 건물이나 또는 가게등에서 무선인터넷 사용이 가능해 지면서 비용부담없이 자신이  지역에서는 무선 인터넷이 가능하므로 비용부담 없이 자신의 메일을 점검할 수 있다. 그동안 이동중에 메일을 점검하기 위해서는 급한 경우에는 PC방을 찾아서 메일을 점검하여야 했다. 하지만 자동차 운전중이나 또는 이동중에는 그런 환경이 있는 곳까지 가서 그 일을 처리해야 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스마트폰 사용자는 이제 이러한 고생을 더 이상 할 필요가 없다. 어느곳에서든 잠깐 차를 세우고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자신에게 발송된 이메일을 확인하고 즉석에서 그 메일에 대하여 답신을 해 줄 수 있다. 만약 행사 준비를 위해서 시간을 다투어서 내가 결정해 줘야 하는 시안이 있다고 하면 이제 그 시안 확인을 위하여 구태여 컴퓨터를 켜지 않아도 되며 꼭 컴퓨터가 있는 곳이 아니라도 된다는 말이다. 식사중에라도 메일이 왔다는 신호를 받고 그 자리에서 바로 인터넷을 연결하여 보내어진 메일의 시안을 확인하고 수정할 부분을 전화로나 또는 답신으로 보내어서 처리할 수 있다는 말이다.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더욱 더 놀라운 것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내 사무실에 있는 내 컴퓨터를 직접 스마트폰으로 제어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어떤 일을 하다보면 미처 생각하지 못해서 자료를 모두 챙기지 못해서 곤란을 겪을 때가 있다. 대부분의 경우 그 자료 때문에 다시 사무실로 돌아가서 파일을 USB에 복사해서 가지고 가서 일을 처리한다. 하지만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되면 그 자리에서 스마트폰으로 내 컴퓨터에 접속하여 필요한 파일을 바로 복사하여 업무를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가히 환상적이라고 할 수 있는 개인 미디어인 셈이다.

앱스토어(App store)가 있어서 강력하다.
스마트폰을 이야기하려면 앱스토어에 대한 이해가 선결되어야 앞으로 얼마나 이 스마트폰이 개인 미디어로서 그 효용성이 얼마나 극대화 될 것인가를 이해할 수 있다. 앱스토어는 애플리케이션 스토어(Application Store)의 준말로 2008년 7월11일 애플사에서 스마트폰인 아이폰 3G를 출시하면서 앱스토어라는 이름으로 아이폰 또는 아이팟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응용프로그램 판매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다른 업체들도 이 분야에 동참하여 지금은 그 경쟁이 뜨거운 상태다. 쉽게 말해서 손에 들고다니는 작은 컴퓨터인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나 게임등을 구매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장터라고 이해하면 된다.
특히 이곳에는 개인 개발자가 자신이 개발한 응용프로그램을 앱스토어에 등록하게 되면 소비자는 무선통신을 통해서 자신의 휴대폰이나 스마트폰으로 다운 받아서 설치하여 사용할 수 있다. 앱스토어가 열린 첫해 이곳을 통해서 월매출액이 무려 360억원을 달성했다고 하니 I.T업체들에게는 또 하나의 황금알을 낳는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 앱스토어는 새로운 대박을 꿈꾸는 프로그래머들과 업체들의 각축장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곳에서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자신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자신의 스마트폰에 설치하여 사용할 수 있다. 영어단어를 외우고 싶으면 영어 단어장이 아닌 아주 저렴한 비용의 프로그램만 다운 받아서 설치하면 수만개의 단어를 다양한 방식으로 외우고 공부할 수 있으며 내가 원하는 소설이나 책을 다운 받아서 가지고 다니며 틈틈이 읽을수도 있고 게임을 즐기는 사람은 이곳에서 자신이 원하는 게임을 설치하여 언제든지 스마트폰에서 게임을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의 사용능력은 앱스토어로 인하여 더욱 더 강력해 지게 되는 것이다.

정복하고 다스리자
스마트폰이 일반화되게 되면 과연 우리 기독교계와 성도들에게는 어떤 변화가 일어나게 될것이며 또한 우리 교계는 무엇을 준비하여야 할 것인지를 함께 생각해 보도록 하자. 분명한 것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러한 문화에 종속되거나 끌려 다녀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창세기 1장 28절에서 명령하신 것처럼 우리는 이 문화를 정복하고 다스려야 하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임을 기억하고 우리가 이 스마트폰을 통해서 어떻게 정복할 것인가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한때 신구약성경을 쪼개어서 두꺼운 성경을 자신이 보고 싶은 부분만을 들고 다닐 수 있도록 만든 성경이 나왔을 때에 큰 유행이 되었던 기억이 난다. 지금도 성경을 사랑하고 자신이 호주머니나 또는 작은 가방에 휴대하고자 할 때에 이 성경책을 이용하고 있는 것을 본다. 하지만 스마트폰을 가진 사람은 이제 그러한 성경을 들고 다닐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자신이 들고 다니는 스마트폰 안에 신구약 66권의 성경을 자신이 보고 싶은 역본을 다 담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성경을 사랑하는 성도는 이제 자신에게 주어지는 짜투리 시간에도 성경책이 없어서 성경을 보지 못하는 일은 없어지게 된다. 특히 기존 성경은 단순히 성경을 읽은 기능밖에 없다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성경에서는 자신이 필요한 성경관련 정보까지 검색할 수 있어서 얼마나 성경을 더욱 더 깊이 있게 보는것도 가능하게 된다. 이곳에서 찬양을 들을 것이며 또한 복음적인 내용의 좋은 영상도 보게 될 것이다. 이 외에도 신앙서적을 자신의 스마트폰에 담아서 시간나는 대로 읽고 은혜를 받는 것이 가능한 시대가 되는 것이다.
이제 교계는 이러한 스마트폰시대를 준비하는 지혜를 가져야 할 것이다. 성도들이 유익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각종 스마트폰을 위한 컨텐츠의 개발과 보급으로 스마트폰으로 인하여 그리스도인의 신앙생활이 더 풍족하게 하여야 할 책임을 가져야 한다. 다양한 성경관련 프로그램의 개발과 보급을 통하여 새로운 매체의 등장이 오히려 성도들의 신앙생활을 윤택하게 하며 어느 곳에서나 하나님의 말씀을 접할 수 있도록 해야 할 책임감을 가지고 시대를 준비하는 지혜로움을 가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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