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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qopyb8245 작성일20-08-14 19:08 조회1,953회 댓글0건본문
하지만 팔안의 누나의 나신은 마치 아름다운 조각상 같았다. 시로오는 누나 웹툰 아, 아야나는 시로오상의 노예에요... 또 괴롭혀 주세요. 웹소설 하는 것을 느끼고는 당황했다. 항문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고 보지를 괴롭히 월요웹툰 그건 시로오와의 결혼이었다. 시로오도 그것에 동의했다. 이제까지 조교해 화요웹툰
축가를 부르듯 길게 뱃고동을 울리며 여객선이 지나간다. 녹의홍상 대신 바닷물 봄빛 치마 저고리를 입은 신부는, 그 넉넉함과 따스함으로 괴팍스러운 아재를 잘 덮어 줄 것 같아 보여 먼 길 온 우리의 마음을 넉넉하게 한다.울 밑에 앉아 있던 노란 민들레가 긴 목을 빼고 결혼식을 지켜보고 있다. 자식을 조롱조롱 품고 앉아서 신랑 신부를 지켜보고 있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와서 이곳에 뿌리 내렸을까. 벌써 머리 부푼 자식은 떠나려고 바람을 기다린다. 키워서는 바람 따라 훌훌 떠나보내는 민들레. 그래서 뿌리는 더 enfr고 깊게 내리는 것일까.아재와 나, 우리 모두의 삶이 민들레다. 바람 따라 땅 끝까지 온 민들레. 땅 끝은 바다의 시작이며 바다의 끝은 땅의 시작이 아닌가. 땅 끝이 아닌 바다 끝에서 깊게 뿌리내리길 바라며, 진달래보다 노란 민들레로 아재를 기억하고 싶다.금요웹툰 시(Poem)와 소설(Novel)을 떠나보낸 몇 년 후, 나는 오늘도 수필(Essay)을 만나러 간다. 수요웹툰 줘마의 설명을 듣는 사이, 그 달빛 아래 빙 둘러앉은 무리들의 모습이 좀 더 눈에 가까이 밟혀왔다. 10여 명은 족히 될 사람들이 빙 둘러 앉아 있었다. 그네들은 무슨 사연으로 저렇게 달빛 아래 앉아 공후를 켜서 밤공기를 설레이게 하고 있는 걸까. 토요웹툰 고요하여 안온한 집, 산자락 단촐한 집이 안침하고 평화롭다. 꾸밈없는 거실에 부인은 흰 철쭉 단 한 분만을 키운다. 주위가 온통 꽃이요 초목인데 구태여 따로 가두어 키울게 무어냐고, 본시 산야가 저들의 터전이니 싹틔운 자리에서 이슬에 젖고 바람에 흔들리며 사는 것"너 누구야?"
"너 누구야?"
"너 누구야?"
멍해진 자이커는 황당함에 말을 잇지 못하였다. 라이샤가 내뱉었던 '너 누구야?'가 계속해서 그의 귓가에 맴 돌았다. 멍한표정을 짓고 아무런 생각을 하지못하는 자이커를 보자 안쓰러웠던지 민트가 옆에서 자이커를 거들어주었 다.
"라이샤, 얘 아까부터 널 기다리고 있던데...... 잘 생각해봐......" "으음...... 이 녀석이 날 기다렸단 말이지?"
민트의 구원과 라이샤의 이 말에 어느정도 기운을 되찾은 자이커는 그가 자신을 기억해내기를 바랬다. 하지 만......
"......아무리 생각해도 말이야. 난 널 기억해 낼 수가 없었거든?" 웃으며 말하는 라이샤. 그 앞에서 분노지수가 높아지고 있는 자이커. 그 옆에서 안절부절 못하는 민트.
"알다시피 내가 머리가 좀 나쁘거든. 내가 준 선물이나 뭐 증표같은....... 우왓!"
갑자기 날아온 검에 의해 라이샤는 몸을 비틀고 피했다. 보통 아이가 휘두르는 검이라면 무서워하지 않고 단 단해진 자신의 근육을 믿었을테지만 지금 자이커가 휘두른 검은 근육만을 믿고 뻐길일이 아니었다. 상당한 힘 이 실려 있었고 그에 못지 않게 검에 담긴 힘까지 강했던 것이다.
【저건......】
가이샤는 자이커가 휘두르는 검을 보고 있다가 그의 검에서 아주 반가운 느낌이 들었다. 자신에게 복종하지 않는 신들중의 하나이자 자신이 아끼고 사랑하는 자신의 자식의 느낌...... 바로 라이샤의 힘이 그 검에 담겨져 있던 것이다. 도와줄까 몸을 움직이려던 가이샤는 멈춰섰다. 아무래도 자신이 나선다고 해서 끝날일도 아니었 고 그렇게 한다면 라이샤나 자이커에게서 엄청난 비난을 받을 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두고보지.】
가이샤는 몸을 왕궁의 벽에 기대며 아무도 못 들을 정도의 작은 소리로 말했다.
"으으앗!"
후웅~
"우악!"
휘잉~
"라, 라이샤, 자, 자이커."
안절부절 못하는 민트를 두고 라이샤는 열심히 피해다녔고 자이커는 열심히 검을 휘둘렀다. 자신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라이샤의 말에 그만 화가 나버린 자이커는 지금 눈에 보이는 것이 없었다. 라이샤가 준 그 검으로 자이커는 이때까지 수련을 해왔다. 그 검으로 몬스터를 잡는데 사용하기는 했지만 사 람과 대련이거나 싸움일때는 사용하지 않았다. 그 검의 힘이 너무 막강했기 때문이다. 한 번 휘둘러 상대가 검 에 맞으면 터졌다. 그리고 터진 곳에서부터 계속해서 불이 발생해 결국 다 타버렸다. 그 검은 도끼대용으로 쓸 수 있을 정도로 좋은 검은 아니었다. 몇 달 전, 라이샤는 자신의 3번만 사용할 수 있는 신의 권능으로 이 검에 힘을 주었다. 이 검 안에 있는 힘은 라이샤의 온 힘이라 해도 좋을 막강한 힘이다. 아직 자이커가 미숙하여 그 검안의 힘을 모두 쓸 수는 없었지 만 지금 그대로도 왠만한 오거정도는 없애버릴 수 있었다.
"나쁜 자식!"
후웅~
"억!"
"빌어먹어 죽을 자식!"
휘이이이~~샤악(머리카락 잘라지는 소리)
"컥! 내 머리카락!"
"죽어버렷!!!!!"
고오오오오 갑자기 검에서 불이 일었다. 라이샤는 자신의 머리카락이 잘리자 붉은 검을 꺼내 상대하려다 그의 검에서 불 이 일자 그를 기억해 냈다. 민트는 자이커의 검에서 불이 일자 놀라 화들짝 물러섰다.
"너, 넌!"
고오오오오
"주거버렷!"
콰아아아아아
"우아아아아악!!!!"
불의 신이 불에 당한다. 말도 안되는 이야기다. 고로 라이샤는 지금 엄살을 부리고 있다는 것이된다. 라이샤 는 자이커의 검에 맞자 불이 자신의 온몸으로 타고 가는 것을 느꼈다. 평범한 사람이었다면 불이 자신의 몸을 야글야글 태워먹는 느낌을 받았으리라. 라이샤는 지금 정말로 뜨거웠다. 저 검에 깃든 힘은 라이샤의 힘. 고로 라이샤가 다칠 이유는 되지 않는다. 하지만 그 검에는 라이샤의 힘 이외의 어떤 다른 힘이 느껴졌다.
"이, 이건......"
파지지지지직 고오오오오오
"전기......"
【어디서 많이봤다 했지. 전기의 신이 될 아이였었군.】 왕궁의 벽에 기대어 있던 가이샤가 라이샤의 몸이 불에 휩싸이고 거기서 전기가 발생하자 말했다. 가이샤는 또 다시 중얼거렸다. 노망난 할배처럼.
【그런데...... 벌써부터 라이샤의 영향을 받아버리면...... 그것참...... 이거 큰일인걸?】
자신의 뒤통수를 긁적이며 말하는 가이샤였다. 자신의 몸을 훑고 지나가는 전기의 기분에 라이샤는 자신의 기분이 더러워지고 있음을 느꼈다.
'뭐야 이 느낌은?'
라이샤는 얼굴근육을 있는 힘껏 사용해 일그러진 얼굴을 만들어냈고 자이커는 그의 표정에 잠시 멈추어섰다. 아까 그가 '너, 넌!'이라고 말한것도 있었고 지금 그의 표정으로 봐서 지금 공격을 한다면 자신은 흔적도 없이 사라질 것만 같았다.
'더러워...... 더러워...... 더러워, 더러워, 더러워~~!!!!!!' "더럽다구 이자식아~!!!!!!"
콰앙 엄청난 폭팔이 있고 꽃이 피어 산들바람이 불던 자이드라 왕궁의 앞뜰은 폐허가 되어버렸다. 꽃대신 연기가 피어오르고 산들바람대신 매쾌한 냄새가 났다. 폭팔의 가운데 라이샤는 서 있었다. 헉헉거리며.
"가이샤 이자식!"
【......】
어느새 가이샤는 라이샤옆에 서 있었다. 그의 힘이 갑자기 치솟는 것을 느끼고 피해를 조금이라도 줄여보기 위해 몸을 움직였으나 모두 막을 수는 없었다.
【라이샤...... 넌 알고 있느냐......】
"그딴 소리 할꺼면 집어치워! 내가 묻는 말에나 답해." 【......】
'이렇게 막되먹은 자식도 어딜가도 없으리라'란 생각을 하며 가이샤는 라이샤의 질문을 기다렸다. 질문을 기 다리던 가이샤는 한참동안 라이샤가 아무말도 않자 그를 살짝 밀며 말했다.
【라이샤......?】
풀썩.
【......전기의 힘이...... 그렇게 더럽게 느껴졌나......】 "꺄아아아악~~!!!!"
【읔!】
가이샤는 갑자기 들려온 소음에 귀를 막았다. 지금 가이샤는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었으므로 귀를 막는다고 해서 다 안들리는 것은 아니었다. 민트의 괴성(?)은 속속들히 가이샤의 귀에 들어왔고 가이샤는 민트가 왜 저 러나 하고 바라보았다.
"아, 아저씨!"
【......】
"다, 다친 라, 라이샤를...... 밀다니....... 그렇게 사악할 수가......" 이미 민트는 가이샤의 직위고 뭐고 다 잊어버렸다. 라이샤가 다쳐 쓰러져 버리자 그녀의 사고활동도 제대로 되지 않았던 것이다. 가이샤는 속으로 민트의 말을 되뇌다 민트, 라이샤, 마이샤의 공통점을 느꼈다. 우선 첫번째로 자신에게 절대 로 존경하는 태도와 존댓말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라이샤나 마이샤는 어릴때부터 그렇게 말하는 것이 습 관이 되었다고 해도 민트에게는 이미 자신이 창조주임을 밝혔다. 하지만 민트는 아까처럼 가이샤에게 '무례하 게도' 사악하단 칭호를 썼다. 두번째, 그들 셋 모두 가이샤에게 '사악하단' 말을 한번씩은 내뱉었다. 라이샤야 뭐 입에 붙은 말이라 그렇게 신경을 안 썼지만 라이샤의 영향인지 마이샤마저 자신에게 사악하다고 하였고 이 제는 믿었던(?) 민트마저 자신에게 사악하다고 하였다.
"빠, 빨리, 라이샤를......"
민트는 열심히 더듬으며 열심히 라이샤를 안고 가려고 했다. 하지만 근육으로 다져지고 왕궁에서 주는 밥은 보지도 못했다 하여 열씨미 밥을 먹었던 라이샤를 연약한 민트의 몸으로 들고 갈 수 없었다. 결국 멀리 왕궁 을 지키던 기사몇이 와서 그를 들고 갔다. 가이샤는 한숨이 나오는 것을 억지로 막았다.
"전기는 만지게 되면 바로 죽을 정도로 빠르다. 하지만 전기는 약하나마 불의 느낌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번 개가 치면 불이나기도 하는 것이다. 아까 네 놈이 더럽다는 느낌을 가진 이유는 전기가 가진 불의 힘이 네가 가진 불의 힘과 서로 상극이기 때문이다. 불의 상극은 물이 아니냐고 물으려했지, 이놈아?"
여긴 어디?
"그딴건 알아서 뭐해, 이놈아!"
당신은 누구?
"에잉~. 그런것을 알아봤자 지금의 너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다. 내 말이나 마저 들어라."
당신이 누구고 여기가 어딘지 말하지 않으면......
따악!
으윽......
"분명히 불과 물은 상극이다. 하지만 불과 물보다 더한 상극이 바로 성질이 다르면서도 성질이 같은 것들이 다. 예를 들어 여기 깨끗한 물이 있다고 하자. 그런데 옆에는 더러운 물이 있어. 이 둘이 섞이면 어떻게 되지? 깨끗하지도 더럽지도 않은 물이 되겠지? 이것과 같은 원리다. 네 놈의 불은 아직 부족하나 뜨겁기는 하다. 하 지만 전기가 가진 불의 힘은 뜨겁기는 너보다 더욱 약하다. 또한 전기는 엄청나게 빠르다. 순식간에 지나가 버 리고 불의 힘도 약해 제대로 느낄 수도 없지만 너같이 불과 친숙한 놈은 전기를 만나버리면 둘 중 하나는 쓰 러져. 응? 무슨 질문이 있나?"
그렇다면...... 방금전에는 어째서 내가 쓰러진 거지? "에잉~. 어른에게 반말이나 찍찍하고. 칠칠치 못한 가이샤 그 놈때문이겠지. 그래 질문이니 답해주지. 방금 저 꼬마가 휘두른 검에는 너의 힘이 깃들어있다. 그건 알지? 안다고? 그럼 됐고. 게다가 저 꼬마는 곧 전기의 신 이 될꺼다. 너희 '이샤'형제처럼 말이다."
이샤...... 왠지 화나는 군.
따악!
"시끄러 이놈아! 어른이 말씀하시는데 어디서 감히 말을 끊고 오는 거냐?" ......시끄러. 내 질문에 답이나 해.
따악!
"이런 고얀...... 버릇이 없기는 가이샤 저 놈보다 더 하군! 이런, 쯧쯧......"
아까부터 가이샤, 가이샤하는데, 가이샤 놈하고 잘 아는 사이야? "음...... 시간이 없으니 지금 여기서 너의 질문에 다 답할 수 없다. 또 내가 너에게 답해야 할 이유도 없고 말 이다. 음...... 그러니까...... 저 꼬마가 휘두른 검에는 네놈이 가진 불의 힘과 그 꼬마가 원래부터 가지고 있는 전기의 힘이 합쳐져 너의 몸을 지나간것이고 그 결과로 너는 쓰러지게 되었지."
그런데 왜 저 꼬마, 아니 자이커는 쓰러지지 않았지?
"에잉~. 머리나쁘기도 가이샤와 다를바가 없구나. 저 꼬마가 휘두른게 뭐냐! 바로 네 힘이 담긴 검 아니냐? 그 검에다 자신의 힘을 주어 휘둘렀는데 왜 꼬마가 쓰러지느냐! 이런, 덜떨어진 놈......"
나에 대한 욕은 이제 그만 하는게 좋을껄 멍청이!
"......"
이제 슬슬 너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단 말이다. 응? 다리도 없어? 너 불구냐? 쿠하하하하~~.
"시간이 다 되었군. 나중에 시간이 좀 많다면 너의 정신수양에 도움을 주지. 다음에는 이것과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아픈 것을 가져와 주겠다. 그럼...... 덜떨어지고 가이샤의 안 좋은 부분만 닮은 녀석아, 잘 있어라......"
야! 어디가?
"야, 이자식아!"
【......】
"......"
"......"
"......"
(이하 생략......) 갑자기 라이샤가 일어서며 외치자 주위에서 그를 걱정하던 자들은 할 말을 잃었다. 일어서자 마자 하는 말이 '야, 이자식이!'라니...... 게다가 라이샤가 그 말을 내뱉은 쪽은......
"너, 너무해...... 라이샤...... 난 네가 걱정되어...... 흑!" "미, 민트."
쾅! 민트는 문을 소리가 나게 닫고는 나가 버렸다. 잠시 어이없어하던 라이샤는 또 다시 인상을 팍팍쓰며 말했다.이 합당하다며 거두지 않는다. 다만 흰 철쭉 분 만은 떠나신 어머니가 애지중지 키우던 정물이어서 곁에 가까이 둔다고 했다. 일요웹툰 어느 심포지움에 참석한 일이 있었다. 그때 주제(主題)는 노인의 사는 보람에 대해서였다. 여러 가지 좋은 의견들이 많았는데, 나는 여기서 다시 한 번 사는 보람에 대한 나의 평소의 생각들을 정리해 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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