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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사랑방으로 가기

안녕하세요. 여쭤보고 싶은게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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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 작성일06-03-10 10:31 조회5,28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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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혼자 아이를 키우는 어린 엄마예요.
제 아이는 벌써 4살이고, 저도 이십대 중반의 나이가 되었어요.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고 이번이 졸업반이고, 그래서 취업을 준비하고 있어요. 상반기 취업으로요.

그런데 우리나라 기업의 정서상 아이가 있거나 이미 기혼인 여성의 경우 회사 업무에 집중할 수 없다는 이유로 서류부터 탈락되는 경우가 다반사라고 취업 특강에서 들었어요. 그래서 아이가 있어도 아이가 있다고 솔직히 쓸 자신이 없어요.

저 꼭 아이랑 같이 성공하고 싶거든요. 물론 성공이라는 것이 "돈" "좋은 직장"으로만 결부되지 않는 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제 능력이 닿는 한 능력에 맞는 직장에서 일하고 싶고 아이가 아직 어릴 때 돈도 많이 벌어서 나중에 힘들지 않도록 준비하고 싶어요. 아이가 하나 뿐이고 앞으로도 결혼 계획이 없어서 제 아이에게 동생 하나 꼭 만들어주고픈 계획을 입양을 통해 가지고 있거든요. 그런데 그건 경제적으로 안정된 후의 이야기구요.

그래서 서류상으로만 우리 아이를 입적시켜주실 분이 필요해요. 직장 생활에 적응하고 나면, 그래서 능력을 인정받고 나면 그때 가서 아이가 있다는 사실을 알리는게 지금으로서는 최선의 방법같아보여요. 물론 기업측에서 제가 아이가 있다는 것까지 양해해주고 저를 뽑아주면 좋겠지만, 아직 미경력인 신입사원이라 그것까지 양해를 구할 수가 없어요.

아직 젊은 나이니 제 능력을 펼쳐보고 싶지만 아이를 포기하는 것은 절대 할 수 없어요. 정말 많이 사랑하거든요. 그 다음날 아이랑 놀기 위해서 밤 새서 숙제 끝마쳐놓는 것도 즐겁고, 아이 키우면서도 장학금 받으면서 학업도 마치고 있거든요. 그러니 도와주실 분이 필요해요.

제 부모님도 혼자셔서 입양이 불가능하고, 제 형제들도 모두 혼전이고, 다른 친척들은 제 상황을 전혀 모르는 상태예요. 그래서 더더욱 도움이 필요해요. 너무나 실례되는 도움이라 주변 어느 분에게도 부탁드릴수가 없어요. 어떻해야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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