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몇가지 질문

=이사할 때 쯤, 집주인이 와서는 3년 전 이사오던 때같이 원상대로 회복시켜 놓고 가라니, 그 많은 바퀴벌레들을 도대체 어디 가서 구하지?

="나 원 참!"이 맞는 것일까? "원 참 나!"가 맞는 말일까?
어휴 이 정도도 모르고 있으니 "참 나 원!"

=어떤 씨름 선수는 힘이 쎄지라고 쇠고기만 먹는다는데
왜 물고기를 많이 먹으면 수영을 잘 할까?

=오랜만에 레스토랑에 가서 돈까스를 먹다가 콧잔등이 가려워 스푼으로 긁었다.
그랬더니 그게 무슨 짓이냐며 나무랐다. 그럼 포크나 나이프로 긁으라는 걸까?

=물고기의 아이큐는 0.7이라는데, 그런 물고기를 놓치는 낚시꾼들은 아이큐가 얼마일까?

=온갖 정성을 들여 눈 화장을 한 아가씨가 갑자기 썬그라스를 쓰는 이유는 무엇일까?

=왜 하필 물가가 제일 비싼 시기에 명절을 만들어서 우리 같은 서민들을 비참하게 만드는 걸까?

=공중변소에는 온통 신사용과 숙녀용으로만 구분해 놓았는데 도대체 건달이나 아이들은 어디서 일을 봐야 하는가?

=참으로 창조는 신통방통하다. 어떻게 인간들이 안경을 만들어 걸 줄 알고 귀를 거기다가 달아 놓았을까?

=대문 앞에다 크게 "개 조심"이라고 써놓은 사람의 마음은 조심하라는 선한 마음일까? 물려도 책임 못 진다는 고약한 마음일까?

=하루밖에 못 산다는 하루살이들은 도대체 밤이 되면 잠을 잘까? 죽을까?

=고래나 상어들도 참치를 먹는다는데, 도대체 그 녀석들은 어떻게 통조림을 따는 것일까?

=머리가 파뿌리 될 때까지 사랑하겠냐는 주례선생님!
도대체 대머리에게 뭘 어쩌라고 저렇게 쳐다보는 걸까?

=화장실 벽에 낙서 금지라고 써있는 것은 낙서일까? 아닐까?

=낙서금지라... 그림은 그려도 된다는 것일까?

=대중목욕탕을 혼탕으로 만들자는 말에 남자들은 큰소리로 찬성하고 여자들은 가느다란 목소리로 찬성한다는데, 혼탕이 생기면 남자들이 많이 찾을까? 여자들이 많이 찾을까?

=요즘 속셈 학원이 많이 생겼는데 도대체 뭘 가르치겠다는 속셈일까?

=가난한 청춘남녀가 데이트를 하다가 배가 고파서 중국집에 들어갔다.
남자가 "짜장면 먹을래?"라고 묻는다면 짜장면을 먹으라는 애원일까?
다른 것도 괜찮다는 말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