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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과 그리스도인(교회)-한국기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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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05-11-02 11:43 조회6,92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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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과 그리스도인(교회)

한국기독신문-2005.11.05.

황수섭 목사(고신의대 교목, 호산나교회 입양담당)

우리 사회는 혈통과 가문을 중시하는 가족관 때문에 입양을 꺼리지만 성경은 입양을 통해서 완전한 가족이 될 수 있슴을 잘 보여 준다.
아브라함은 그의 종 엘리에셀을 상속자로 삼으려 했고(창 15:3). 모세(출 2:10)와 에스더(에 2:7,15)는 입양인이었으며, 하나님과 이스라엘과의 관계를 입양의 이미지로 설명한다.(렘 3:19, 출4:22, 겔16:6-7, 호11:1) 또한 우리가 전에는 ‘마귀에게서 난’(요 8:44) ‘마귀의 자식’(행 13:10)이었고, ‘진노의 자녀’(엡 2:3)였었지만 아들의 명분을 얻어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 부르고(갈 4:1-6)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었다.(엡 1:5) 소교리문답에서는 “양자로 삼는다는 것은 하나님이 거저 주신 은혜의 행위로써 이로 인해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의 수효 중에 들게 하시며, 그 모든 특권을 누리게 하시는 것입니다.”라고 가르쳐 준다.(제 34문답,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 제 12장)
성경은 그리스도인들이 입양의 의무가 있다고 율법적으로는 말하지 않지만 하나님께서는 요보호 아동(고아)을 비롯한 약자들에게 긍휼을 베풀고 돌봐 주기를 요구하시고(신 24, 신14:28-29) 하나님은 고아의 아버지시며 과부의 재판장이며(시 68:5), 참된 경건은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 돌아보는 것이라고 말씀하신다(약1:27). 요보호 아동(고아)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가장 약하고 소외되기 쉬운 계층이며 다른 사람의 도움과 사랑이 없이는 도저히 생존할 수 없으므로 그들을 돌볼 수 있는 가장 바람직한 방법은 입양하여 가정에서 자라나도록 하는 것이다.
하나님께 입양되어 새로운 가족애를 누리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입양에 앞장서서 사랑의 사회를 만들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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