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과 입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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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05-02-15 14:36 조회5,67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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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과 입양
미국을 비롯한 유럽 등지에 20여만명의 우리나라 입양아들이 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전쟁고아들은 6·25의 비극적인 씨앗이라는 변명이라도 가능했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이 된 지금에도 해외입양아가 증가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며, "고아 수출국"이라든지 "한국은 아이를 낳고 미국은 아이를 기른다"는 말은 빨리 씻어 버려야 할 말이다. 97년 말 국제통화기금(IMF) 경제위기의 도래와 함께 가정이 무너지고 미혼모들이 증가하면서 요보호 아동과 해외 입양아가 다시 늘어났다. 이 문제를 누구가 해결할까?
해외입양이라는 사회문제는 참사랑을 알고 누리는 그리스도인이 해결해야 한다.
요보호 아동-부모가 필요한 아이-입양의 문제는 교회 외의 그 어떤 공동체도 해결할 수 없다. 교회 외의 다른 공동체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정신적인 원동력을 공급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인은 아무나 깨닫지 못하는 엄청난 사랑을 깨달아 알고, 그 사랑으로 살고 있기 때문에 우리 그리스도인이 사회의 한 문제인 입양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입양된 그리스도인이 입양하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께 입양된 "입양아"이다. 로마서 8장 15절에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였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고 말씀하셨다. 우리가 전에는 "마귀의 자식"(행 13:10) "진노의 자녀"(엡 2:3) 그래서 마귀가 우리의 아비(요 8:44)였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엡 1:5) 하셔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다. 할렐루야. 입양된 그리스도인이 또 다른 생명을 입양하는 것은 환상적인 아름다움이 아니겠는가?
그리스도인은 입양에 대한 의식 개선에도 앞장 서야 한다.
우리 주변에는 입양아, 입양가정이 많다. 그러나 그들은 부정적인 편견 속에서 상처를 받고 고통을 당하며 살고 있다.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시는 하나님의 자녀답게 그들의 눈물을 씻기는데 앞장서고 입양에 대한 편견을 고쳐 가자. 한 인간이 정상적인 사회인으로 성장하는데는 10가지 조건이 필요하다고 한다면 입양아는 이 가운데 부모라는 한 가지 조건이 부족한 존재라는 정도의 사회적 인식과 관심이 필요하고, 입양아도 평범한 사회인으로 살 수 있고 성공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사랑을 깨닫고 사랑을 누리면서 살고, 하나님께 입양된 그리스도인들이 입양의 문제를 해결하자.
2001/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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