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마음을 갖고 복지에 참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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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09-09-04 09:20 조회3,97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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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마음을 갖고 복지에 참여하자.
황수섭(목사, 고신의대 교목, 호산나교회 입양목사)
선진사회로 들어 선 요즘 복지가 회자되고 있다. 정치 경제 사회 종교 모든 분야에서 복지에 관심을 갖고 있다.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이왕 이렇게 복지에 관심을 가질 것 같으면 그 복지의 중심에 주님의 마음을 가지면 좋겠다. 즉 복지에 종사하는 사회복지사와 자원봉사자, 후원자 그리고 복지 정책 입안자 등 모두 분들이 주님의 마음을 품고 수고한다면 보람도 있고 주님께서 주시는 상도 받을 것이기 때문이다.
성경은 때로는 보이는 형식도 중요하게 여기지만 보이지 않는 그 중심을 중요하게 여기신다.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내가 예언하는 능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 것도 아니요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고전 13:1-3]
좋은 행동에 앞서야 하는 것이 마음의 사랑이라는 것이다.
사무엘을 통해서 이스라엘의 왕을 세우시는 장면이 사무엘상 16장에 나온다. 한 나라의 왕을 세우려니 사람들은 겉 모습을 중요하게 여겼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람들과는 다르셨다.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의 용모와 키를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내가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하시더라”[삼상 16:7]
예수님께서도 마음을 중요하게 여기셨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마 7:21]
복지도 그렇다. 복지의 주역으로서 복지 현장에서 땀을 흘리는 사회복지사, 수고를 하는 정책 입안자, 후원자 자원봉사자에게 정말 중요한 것이 그 마음 임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는 말씀이다.
복지에 관계된 모든 분들이 주님의 마음을 알고 주님의 마음을 품고 수고하기를 바란다.
구약성경을 보면, 하나님의 관심은 약자들에게 있다. 성경의 대표적인 약자는 고아와 과부, 거류하는 나그네 등인데 그들은 세상에서 냉대받기 쉬운 자였다. 하나님은 그들을 인도적으로 배려하라고 수차례 말씀하셨다.(출 22:22, 24, 신 10: 18, 14:29, 16:11, 14, 24:17-21, 26:12, 13, 27:19, 시 10:14, 68:5, 잠 15:35, 사 1:17-, 58:7, 렘 7:6-, 22:3, 겔 18:7, 호 14:3, 슥 7:10, 말 3:5기타).
신약성경을 보면, 예수님의 관심도 약자들에게 있다. 예수님은 약자를 긍휼히 여기셨고, 약자를 돌볼 것을 말씀하셨다.(마 25:31-46, 막 12:40, 눅 10:25-37) 예수님은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마 20:28, 막 10:45)고 말씀하셨다. 예수님께서 오신 목적이 자신을 주기까지 섬기려는 것이다. 초대교회도 그들을 의무적으로 도왔고(행 6:1-4, 약 1:27) 바울은 디모데에게 약자를 어떻게 취급할 것인지를 비교적 상세히 말했다(딤전 5:3-16). 야고보는 구약선지자의 정신에 따라 참된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 돌아보고...’(약 1:27)라고 말하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약자들을 위하여 수고하는 사회복지사, 자원봉사자, 후원자, 정책 입안자 등 모든 분들이 약자들을 아끼시는 주님의 마음을 갖고 수고한다면 한층 더 보람있고 의미있는 인생이 되고 주님의 기쁨이 될 것을 확신한다.
(복)베데스다원 소식지 20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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