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임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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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05-01-24 11:06 조회5,25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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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임부부
febc-로뎀나무아래서
5월 가정의 달을 지내면서 부모님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하며 자녀들과 손을 잡고 가족의 행복을 더 누릴 수 있어서 계절의 여왕 5월은 더 아름답습니다. 그러나 온전한 가정을 구성하지 못한 가족들은 오히려 더 외롭고 힘듭니다. 특히 결혼한지 몇 년의 세월이 지났지만 자녀가 없는 분들은 이 때쯤이야 말로 참으로 힘든 계절입니다.
이집사님 내외분은 신앙생활을 잘 하시는 분인데 결혼한지 10년이 되었지만 자녀가 없었습니다. 그분이 교회 생활에서 가장 괴로운 시간은 어린이 주일과 성탄절에 있는 유아세례 시간이었습니다. 그 시간만 되면 가시방석에 앉은 듯 했다고 합니다. 결혼하면 자연스럽게 임신을 하고 자녀가 생기는 줄 알았는데 10년이 지나도록 아이가 없었습니다. 기도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응답도 못 받으니 더 고통스러웠던 것입니다.
자녀를 기다리는데 자녀가 없습니까? 힘드시죠?
자녀가 없는 분들은 먼저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사라나 한나는 주님께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태를 여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아울러 불임이 가져다 주는 고통도 잊으시기 바랍니다. 대부분의 불임부부들은 극소수의 가정만이 불임이라는 고통을 겪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마음의 상처가 극대화됩니다. 그렇지만 통계적으로 불임 부부는 가임 부부의 10~15%정도입니다. 불임이라는 것이 특정 가문이나 극소수의 부부만이 겪는 고통이 아닌 것 같습니다. 오히려 불임을 자신의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불임으로 인하여 무너진 자존감, 상실감을 회복하시기를 바랍니다.
한편 자녀가 없으신 분은 사고의 전환도 필요합니다.
자녀를 기다리시는 믿음의 사람들은 모두가 아브라함이나 사라, 또는 엘가나나 한나부부라고만 생각을 하고 자녀를 임신하고 출산하기 위해서 기도합니다. 그러나 믿음의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모든 사람이 아브라함이나 사라, 엘가나나 한나가 아닙니다.
인식의 전환이 있으면 아주 쉽게 엄마가 되고 아빠가 됩니다. 즉 입양입니다.
호산나교회의 남집사님 내외분은 15년 동안 자녀가 없어서 무미건조한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아이를 얻기 위해서 철야기도 작정기도 금식기도 하지 않은 것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기도 중 약간의 이상만 있어도 임신인줄 알았습니다. 그렇지만 아이는 생기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최홍준 목사님을 통해서 입양할 것을 강력하게 권유받았습니다. 약간의 망설임이 있었지만 입양을 결심하고 입양을 했습니다. 삶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입양한 딸을 통하여 얻은 기쁨이 커서 2년 뒤 또 딸을 입양했습니다. 아이를 안은 엄마는 행복하고 느즈막하게 아이의 젖병을 들고 가는 아빠의 걸음은 기쁨이 있습니다.
자녀가 없는 가정이 아이를 입양하신다면 부모는 자녀를 얻고 사랑의 대상이 생겨서 좋습니다. 그리고 아이는 키워 줄 부모를 만나서 좋습니다.
주님께서 특별한 길로 주시는 자녀를 통해서 행복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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