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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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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05-01-24 11:06 조회4,95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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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febc-로뎀나무아래서

 

2003년 한해 동안 자살 건수가 1만 3천여건으로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추월하였고, 사망원인 중 자살이 7위에 올라 사회적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한편 어떤 여론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5명 중 1명은 자살충동을 겪어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자살충동 경험은 남성과 여성이 거의 비슷하고, 연령별 또는 직업별로도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으며, 믿고 있는 종교에도 별 차이 없이 자살충동 경험을 하였다고 합니다.
근래에 생명을 경시 여겼던 소식을 많이 접하였습니다. 수능점수 때문에 청소년이 목숨을 끊는가 하면 굴지의 기업가가 고층 창문으로 자신의 생명을 던져 버렸고, 고달프고 힘들다고 달리는 지하철로 뛰어 들었는가 하면, 빚에 눌려 괴롭다고 스스로 목숨을 끊어 버렸다는 소문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런 소문들 중에서 가슴을 더욱 아프게 한 것은 생활고에 허덕이던 가장이 어린 자녀와 동반 자살을 하고, 어미가 살려 달라고 애원하는 어린 딸을 안고 옥상에서 뛰어 내리고, 미혼모가 영아를 유기하고, 태아를 살해인 낙태의 소문입니다. 또 멀리서 전해 온 소식이지만 아이들이 전쟁의 최고 피해자가 되었다는 소문도 있습니다. 순전히 자의가 아니고 부모에 의해서, 어른들에 의해서 어린 생명이 시드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당사자들이야 그럴만한 이유가 다 있었다고 할는지 모르지만 생명의 소중함을 무시한 처사는 정죄받아 마땅합니다.
인간 생명의 소중함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하나님께서 직접 만드신 최고의 걸작품일 뿐 아니라, 모든 피조물을 정복하고 다스리는 만물의 영장이기 때문입니다.
자기의 생명이든지 타인의 생명이든지 아끼고 사랑합시다. 특히 어린 생명을 소중히 여깁시다. 어린 생명은 무한한 가능성과 희망이 있지 않습니까? 자라서 후에 인생의 어떤 열매를 거둘지 아무도 모르지 않습니까?
어느 의과대학에서 교수가 학생들에게 질문을 했습니다.
"매독에 걸려 있는 남편과 심한 폐결핵에 걸려 있는 아내가 있다. 그 가정에는 네명의 아이가 있는데 한 아이는 몇 일 전에 병으로 죽었고 세 아이는 결핵으로 누워 있어 살아 날 가망이 거의 없다고 한다. 그런데 현재 폐결핵에 걸려있는 부인은 임신 중이라는데 어떻게 하면 좋겠는가?"
질문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한 학생이 손을 번쩍 들고 답변했습니다.
"낙태수술을 해야 합니다."
그러자 교수는,
"방금 자네는 베토벤을 죽였네."라고 말했습니다.
불행한 환경 가운데서 다섯번째 아이로 태어난 사람이 위대한 악성 베토벤입니다.
어린 생명은 보호받아야 하고 우리 모두는 어린 생명이 자라도록 배려해야 합니다. 삶이 고달파서 괴로워하는 부모는 온갖 수치와 고생을 감수하더라도 어린 생명을 위해서 살아야 하며, 잘못 짝지워진 것 같다고 후회하는 부부라도 아이를 위해서 함께 살아야 합니다.
모든 나라는 어떤 손해나 희생이 있더라도 맘껏 뛰어 놀며 배우면서 자라야 할 어린 생명들을 위해서 전쟁을 피하고 평화를 지켜야 합니다. 농부가 먹을 것이 없다고 종자를 없애는 일은 없습니다. 종자에는 생명이 있고 그 생명은 100배 60배 30배의 열매를 맺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깊은 시름의 한숨뿐이지만 내 품에서 새근거리며 잠든 아이에게 밝은 세상의 무한한 미래가 있고 희생과 수고가 따르지만 우리 주변의 천진난만한 아이들을 통해서 하나님은 살만한 세상으로 만들어 가실 것입니다.
내 아이든지 이름 모를 누군가의 아이든지 간에 어린 모든 생명이 자기의 가정에서 아니면 입양가정이나 위탁가정을 통해서 엄마와 눈을 맞추며 젖을 먹고 아빠의 체온을 느끼며 살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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