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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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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05-01-24 11:08 조회4,99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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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1

febc-로뎀나무아래서

 

초등학교 학생이 소풍 가기 전이나 운동회 전날 날씨가 맑고 적당한 기온이기를 바라는 것처럼 사람은 살면서 늘 웃음과 평온하기를 기원합니다. 정말 인생이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구름 한점 없는 쾌청한 날씨 처럼 근심, 걱정, 염려, 괴로움, 슬픔, 눈물 없이 항상 웃음과 행복한 인생 여행이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맑은 날만 있는 것이 아니라 비오는 날도 있고 바람부는 날도 있듯이 인생의 여정에 행복한 날도 있고 불행한 날도 있고 웃을 때도 있고 울 때도 있다는 것입니다. 맑고 화창한 좋은 날에 소풍을 갈 때도 있지만 비가 와서 교실 소풍을 하듯이 고통의 날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은 알지만 고난의 날을 맞으면 힘들고 괴로운 것이 또한 인생인 것입니다.

혹시 지금 고난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까? 자신이 고통을 당하든지 가족이 괴로움을 당하든지 병이든지 사업의 실패이든지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십니까?

고난의 시간을 보내고 계신다면 먼저 교우들에게 알리시기를 바랍니다.
약 5:14-5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저는 교회의 장로들을 청할 것이요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위하여 기도할지니라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저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사하심을 얻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병 뿐 아니라 실패의 때에도 믿음의 이웃에게 알려 중보의 기도를 하도록 하시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고난의 의미를 생각해 보십시오.
고난을 변장된 축복이라고 합니다. 정말 그렇습니다.
마태복음 13장에 보면 씨뿌리는 비유의 말씀이 있습니다. 말씀 속에는 씨가 뿌려진 장소가 네 곳이 언급되어 있습니다. 길가 돌밭 가시떨기 옥토입니다. 열매 맺지 못한 세곳과 열매가 풍성한 옥토의 차이는 무엇입니까? 그 차이는 씨가 뿌려진 길가, 돌밭, 가시떨기는 본래 모습 그대로이고 옥토는 일구어진 땅이라는 것입니다. 옥토는 갈아지고 흙이 뒤집어 엎어진 땅입니다. 흙이 깨어지고 부수어지고 갈아 엎어진 과정을 거친 땅입니다. 그런 과정을 통해 옥토가 되었습니다. 고난을 마다하지 않은 땅이 옥토가 되어 많은 열매를 얻습니다.
인생도 그렇습니다. 고난과 고통과 아픔의 과정이 있어야 옥토가 될 수 있고 열매가 있는 인생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믿음의 사람에게는 고난이 결코 고난만이 될 수 없습니다. 고난을 통하여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으며 다른 사람을 위해 살아 가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습니다.
강모 자매는 초등학교 때 부모님이 이혼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힘든 청소년 시절을 보냈습니다. 특히 사춘기에 접어 들어서는 견딜 수 없는 고통을 겪었습니다. 엄마 아빠를 미워하고 증오했습니다. 그러나 그 고난의 시기를 지나고 나서 하나님의 사랑의 손이 그녀를 어루만졌습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을 사랑하시며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픈 상처를 치유 받는 내적 치유를 경험하게 되어 부모를 용서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그녀는 자기와 같은 청소년 시절을 지금 지내고 있는 이혼 가정 자녀들을 위하여 매 주말에 봉사하고 있습니다. 이혼 가정의 자녀들을 모아서 영어를 가르치면서 그들에게 용기와 격려를 주고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혼 가정의 자녀들은 그 자매를 만나서 희망을 갖기도 하고 어린 마음들이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치유받고 있습니다.

고난의 터널을 지나고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좋은 날을 빨리 주시기를 바랍니다.
고난의 때는 축복일 수 있습니다. 겸손하게 하고 이웃을 돌아 보게 하고 하나님을 의지하게 합니다. 고난은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는 배움의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 복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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