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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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05-01-24 11:08 조회4,91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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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febc-로뎀나무 아래서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는 말처럼 건강은 중요합니다. 그런데 우리 주변에는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많이 있습니다. 국내 장애인은 등록인원만 117만여명이며 실제는 150만, 심지어 500만명으로 추산되기도 합니다. 그들의 가족 수를 합친다면 많은 사람들이 장애로 인한 정신적인 고통과 상처를 안고 살아가고 있는 셈입니다.
혹시 장애를 입으셨던지 장애아를 양육하고 있습니까? 힘드시죠?
장애인으로 살아가든지 장애아를 양육하는 것은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장애인에 대한 배려는 교육뿐 아니라 채용, 임금 등 전반적으로 열악하기 짝이 없습니다. 장애아 부모들은 병원에서 자녀가 장애아 진단을 받았을 때 큰 충격을 받고 죄책감에까지 사로잡히게 된다니 얼마나 힘들겠습니까? 어떤 부모는 아들이 세상에 나온지 100일째 되었을 때 뇌성마비라는 진단을 받았는데 눈앞이 캄캄하고 마치 벼랑 끝에 선 기분이었답니다. 그리고 장애자녀와 건강한 자녀 사이의 갈등의 순간과 취학통지서를 받았을 때도 고통이라니 장애아 부모님은 매 순간 순간이 힘듭니다. 다른 사람들의 태도에도 상처를 받을 수가 있습니다. '기형아'라거나 '시켜 봤자 아무 일도 못할 거다' 와 같은 숙덕거림은 고통으로 다가 올 수 있습니다.
장애아를 양육하는 부모는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시기 바랍니다.
많은 장애아 부모들이 아이 때문에 상처를 입습니다. 아이의 장애가 부모 탓이라거나 '천형'이라면서 주눅들어 삽니다. 부모와 장애아를 존재의 중심에 두십시오. 다른 사람이 어떻게 볼까 고민하지 마십시오.
만화가 장현실 님은 다운증후군을 갖고 있는 딸 은혜의 엄마입니다. 그 분은 장애를 가진 딸을 어디든 꼭 데리고 다닌답니다. 딸을 세상에 적응시키는 방법이기도 하고, 부모가 딸을 세상에 내놓기 쉽도록 훈련하는 거랍니다. 어떤 부모는 아이를 집안에 꼭꼭 가둬놓고 장애아라는 사실을 숨기기도 합니다만 아이를 숨기는 건 아이와 자신의 존재를 부정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답니다.
장애를 가진 자신이 남과 다르다는 걸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나름의 적응방식을 만들어 가도록 도와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모는 장애를 가진 자녀를 평생 보살피겠다거나 헌신해야 한다는 생각도 좋지만 가장 좋은 생각은 아닙니다. 엄마가 아이에게 아이가 소중한 존재임을 알려주고 자신감있게 살도록 북돋워주면서 자신감을 갖도록 해야 못된 아이들이 왕따를 시키려고 덤벼도 끄떡 하지 않게 됩니다.
한편 장애로 인해 받은 상처를 치유해주고 용기를 주는 모임에 참여하십시오. 이런 지지 모임을 통해 자신에게 주어진 현실이 불행이 아니라 극복해야 할 도전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되고 부모가 현실적인 어려움을 받아들이고 극복하기 위해 비슷한 문제를 안고 있는 부모끼리 서로 경험을 나누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장애아나 부모들은 창조주 하나님을 섬기는 믿음을 가지셔야 합니다. 놀라운 것은 신앙이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게 하고 시각의 변화를 가져다 줍니다.
부모는 장애자녀 역시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맡긴 하나의 생명체란 생각을 갖고 어려움을 극복해야 합니다. 자녀와 올바른 신앙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주님은 우리의 위로자란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두 팔과 한 다리가 없는 불행한 장애아로 태어난 레나 마리아는 아름다운 찬양을 들려주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부모님의 극진한 사랑과 보살핌 속에서, 무엇보다 넓고 넓은 하나님의 지극한 사랑의 품 안에서 레나 마리아는 밝고 아름다운 미소를 지닌 행복한 사람으로 나타났습니다. 레나 마리아는 자신의 불행을 탓하지도 않았고 동정, 저주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녀는 자신을 장애인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을 정도로 떳떳하고 당당하고 자랑스럽게 살고 있습니다. 밝고 적극적인 태도로 살아가고 있는 레나도 어린 시절 처음 장애아 훈련센터에서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합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레나의 부모가 떠올린 것이 바로 '교회학교'였습니다. 교회학교에서 레나는 사교적이고 무엇이든지 열심히 하는 아이가 되어 갔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그의 형상대로 사람을 만드셨고 내가 너를 불렀나니 내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예수님은 장애인의 친구였습니다. 그들의 진정한 위로자가 되셨습니다.
주님 안에서 낙심치 말고 힘을 얻고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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