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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몫하는 아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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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모 작성일05-02-20 23:31 조회5,75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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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저녁
예은 주향  은총 은지 나윤 예비 입양가정 폴린집까지
거실 가득 방가득 메운 가족들이
우리집의 주 메뉴인 콩나물 밥을 먹고는 간단히 기도회를 했다.

모이면 늘 반갑게 만나는 얼굴들이라
이 방 저방 아이들은 자기들 끼리
어른들은 여기 한무리 저기 한무리
이야기 꽃을 피우느라 시간가는줄 모른다.

작은옷 돌려입기도 하고
장난감 책등을 물려주기도 하고
다음은 내차례 하고는 다음입을 옷과 카시트등을 찜해놓기도 하고...
확실히 어느 누구도 알 수 없는
우리들 만의 새 가족들이다.
호산나성도들은 호산나입양가족들을 부러워한다.
너무 재미있다고... 혹시 낄 수 없냐고...

손님들이 돌아간 자리
오늘은 다운이와 대한민국이가 청소를 하고 엄마가 설겆이를 하기로 했다.
그런데 확실히 대한민국이가 많이 자랐다.
청소기를 밀고 구석구석 청소를 신나게 한다.
그러더니 엄마에게 걸레를 빨아달라고 하더니
둘은 누나방에서 자기들 방으로 거실로 부엌으로
둘이서 마구 닦으며 다니니
엄마가 설겆이 다 끝났을땐 온 집안이 깨끗하다.

야~
아들들이 걸레들고 닦으니 엄마의 일이 반으로 줄어들었다.
우리집에 아무리 많은 손님이와도 이제는 모두가 일꾼이네...
확실히 자기방 있으니 정리하는것도 더 잘하는 것 같다.

엄마가 정신없이 일하다보니
아들들이 타는 녹차맛을 손님들께 못보였네...
다음엔 우리 아들들이 타는 녹차맛도 꼭 보여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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