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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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모 작성일04-09-24 19:49 조회6,12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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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의 1주간 방학이 시작되었다.
목요일 (23일)은 운동회
금요일(24일)은 중앙초등학교 개교기념일
토요일(25일)은 한달에 한 번 있는 토요휴무제
그러고는 바로 추석연휴에 들어가니 꼬박 1주일을 쉬게 되었다.
운동회 날
민국이의 지나친 걱정이 잠을 못이루게 만든다.
-달리기 꼴찌 하면 어쩌지?-
왜 그렇게 꼴찌하면 안된다고 걱정하냐니까 꼴찌하면 여자 친구들이 놀린대나???
그래도 친구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받으니 얼마나 다행이냐고 꼴찌해도 뭐가 어때서~
라고 얘기하고 한 번 씩 웃으면 끝난다고 하고는 운동회에 갔다.
철저한 담임선생님의 전달사항
8시 30분까지 엄마 손잡고 엄마도 운동화 신고 오랬다고
아침부터 바쁘게 준비해서 같이 갔는데
우리의 아들들
작년보다는 잘 달리지만 그래도 아직은 운동 신경이 느린지
5명뛰어 대한이는 3등 민국이는 4등을 했다.
다른조에서 각각 뛰었다면 달랐을 것을 둘을 같은조에서 같이 뛰게 만들었으니
4등한 민국이의 뭐 씹은 듯한 표정은 볼만하다.
엄마와 함께 가족게임에 참가해서 OX문제를 풀었는데 끝까지 4문제를 맞춰
공책 한 권씩을 상으로 받을때에야 민국이의 기분이 완전히 풀어졌다.
승부욕이 강한 민국이 앞으로 기대가 된다.
지기 싫어하니 어째도 앞서갈 것 아닌가...
엄마 눈에는 한 반 아이들이 다 앉아 있는데서
잘생긴 우리 아들들 얼굴만 보이니 이것도 병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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