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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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모 작성일05-01-26 16:32 조회5,957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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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의 심심풀이 간식으로
둘은 놀다가 자주 쪽자를 해 달라고 한다.
동네 구멍가게 할머니에게서 새로배운 쪽자하는 방법으로
국자와 설탕 소다 나무젓가락만 있으면
언제든지 나무젓가락에 둘둘말린 설탕과자를 만들수 있다.
쪽자를 만들때마다 둘은 의자를 가져다 엄마곁에 붙여놓고는 올라서서
설탕이 녹고 소다로 부풀어 식혀서 나무 젓가락에 둘둘 마는 과정를 즐겁게 바라본다.
2학년말쯤되면
스스로 해 먹을 수도 있지만
여섯 살 때
대한이는 엄마가 만드는 쪽자를보다가 녹은 설탕에 손가락이 화상을 입어
응급실 신세를 진적이 있었다.
그후로 얼마간은 해달라는 소리가 없더니
이제는 자주 멀리서 지켜보면서 해달라고 조른다.
이러다 엄마의 쪽자만드는 솜씨가 점점 좋아져서
부업 하는건 아닌지 모르겠다.
귤을 좋아하는 아들들은
한소쿠리 담아놓은 귤을 잘도 먹는다.
올해도 벌써 4박스짼가???
사과도 2박스째다.
이 번 방학엔 부쩍 크려는지
밥도 과자도 과일도 쑥쑥 줄어드는 것이 눈에 보인다.
댓글목록
아라모친님의 댓글
아라모친 작성일작은어머니...일을 갖고 계시면서도 아이들 에게 무엇이든 넘치게 주시는 비법이 궁금하네요. 저는 왜 늘 허덕이는가요? 그리고 아이들을 보고있으면....에공~~ 집으로 가고 싶다니까요. 정말 대단하신 작은어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