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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말만 하는 아들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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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2-07-23 10:25 조회4,84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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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 민국이가 유치원과 초등학교 입학할 당시
한참 여러 메스컴과 잡지에서 인터뷰와 촬영을 많이 할 때였다.

초등 1학년 5월경으로 기억된다.
KBS에서 촬영을 와서 교회입양부도 촬영하고
대한이를 한쪽으로 데려가 인터뷰를 한다고 했다.
내성적으로 대외적으로는 말을 잘하지 않는 아이를 인터뷰한다니 내심 걱정이 되었다.

PD-'입양이 뭐야?'
대한-"입양은요 아이는 부모가 생겨서 좋고, 부모는 아이가 생겨서 좋은게 입양이예요"

순간 내 귀를 의심했다.
우리 아들이 인터뷰를 했다는 것도 놀랐지만 아들이 하는 말이 평소 내가 입양상담을 할때 입양을 권유하면서 전화로 또는 직접 만나서 해줬던 말을 아들이 주저함없이 말하다니???

그때 느낀 생각은
아하~ 부모의 생각이 그대로 아이에게 전해지는 거구나~
긍정적인 사고를 가진 부모에게서는 긍정적인 아이가
부정적인 사고를 가진 부모에게서는 부정적인 아이가
되겠구나~
지금도 자라는 아이들을 보면서 그때의 생각이 옳았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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