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들이 입양가족이 되기를-기독교보-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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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1-03-27 07:57 조회7,08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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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들이 입양가족이 되기를-기독교보-시론
황수섭 목사(고신의대 교목)
수년간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입양기관 담당자와 몇주전에 만났었다. 용건은 입양을 기다리고 있는 영아들의 육아 용품이 모자라니 도와 달라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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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를 보면 입양은 최근 몇 년 동안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국내입양은 1999년 1,726명에서 2009년 1,314명으로 10년간 감소세를 나타냈고, 국외입양도 1999년 2,409명에서 2008년 1,250명, 2009년 1,125명으로 절반 이하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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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따지고 보면 입양활성화가 되지 않는 것은 경제적인 문제가 아니라 의식의 문제라고 단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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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선물(기업)이라고 하셨다.(시 127:3) 선물을 주고 받는 통로가 많은 것 처럼 자녀를 선물로 받는 통로도 출산 뿐이 아니라 남의 태를 통해서 자녀를 선물로 받는 입양도 있다. 입양 가정은 방식이 다르다는 것 뿐이지 엄마 아빠가 되고 아들 딸이 되어 가족을 이루는 것이다. 또한 자녀 양육에 대해서 미리 갖는 경제적인 부담감도 버려야 한다. 오늘 피었다 지는 들풀도 입히시고 푸른 하늘을 나는 새들도 먹이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살고 목자 되시는 하나님의 공급하시는 것으로 사는데 왜 입양에 대해서는 이것 저것 고민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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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태어 났지만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엄마 아빠와 살지 못하고 키워 줄 가정을 기다리는 입양원의 아이는 이 시대의 ‘지극히 작은 자’(마25)이며 ‘고아의 아버지이신 하나님’(시68)의 아이니 우리 교회- 그리스도인들이 입양활성화에 앞장서서 많은 아이들의 부모가 되기를 바란다.
<기독교보-시론-2011-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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