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벌의 효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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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0-12-17 12:06 조회6,04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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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이의 버릇 중 맘에 안들면 민국이를 주먹으로 툭툭 쥐어박는데 날이 갈수록 강도가 세어져서 벌써 몇번 경고를 했다.
말로 해결하지 함부로 주먹을 쓰는건 안된다고 그러다 한번은 엄마에게 혼날거라고~~
지난주 수요일 학교에서 돌아오는 아들들이 뭔가 티격거리더니 민국이가 우는것이다.
그걸 본 대한이 얼른 방문을 닫고 민국이를 달랜다.
엄마는 안봐도 소리만 듣고도 애들이 왜 그러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아들들의 성격상 소리를 지른다든지 매를 드는것을 아주 무서워하고 싫어해서 지금까지 엄마가 체벌을 한 적이거의 없다.
특히 대한이는 체벌이 역효과를 내는것 같아 한번도 체벌을 가한적이 없다.
분위기보고 알아서 다들 잘했으니까~~
어떠한 경우에도 형제들 끼리~ 또 사랑하는 가족에게 주먹을 쓰는건 절대 용서할 수 없다. 또 지금 안고치면 힘이 세어진 뒤엔 더 고치기 힘들기 때문에 말을 해도 안되니 맞아야 한다.
이유가 분명하니 처음엔 요리조리 피하던 녀석이 순순히 받아들인다.
앞으로 다시는 형제나 가족에게 장난이라도 주먹쓰지 않겠다는 다짐을 받았다. 그리고 처음이라 이 정도지 한번 더 매를 들면 이보다 더 심하게 할거다.
대한이에게는 충격이었으리라~
누나들이 아빠보다 엄마가 매 들면 더 무섭다 해도 둘은 그럴리가~
하는 표정으로 실실 웃었던 것이다.
며칠뒤 지난주말 토요일
아들둘과 엄마는 함께 마-트를 갔다.
카트를 밀고 가다 둘은 또 티격태격한다.
그러다 대한이 "엄마 이번 한번만 내가 민국이 손좀보면 안될까요?"
"사람몸에 손대는건 절대 안된다~ 그리고 한번이 두번되고 버릇된다~"
"에이~씨" 그러고는 끝이다.~
다른때 같으면 벌써 주먹이 오갈건데~
교육적인 체벌의 효과를 아들에게서는 확실히 보았다.
쌍둥이다 보니 안맞은 민국이도 조심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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