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_banner.jpg

방학~ 그리고~ 첫눈~

페이지 정보

작성자 국모 작성일04-12-31 14:05 조회5,797회 댓글0건

본문

드디어 45일간의 긴 겨울방학이 시작되었다.
어제
추운날씨에 옹그리며 학교를 간 아이들이 1시간도 안되어 방학식만 마치고 돌아왓다.
그리고는 해방김을 만끽하며 온 집안을 뛰어노는데 예사로운 방학이 아닐것 같다.
아빠는 온 집을 깔 수 있는것은 다 깔아놓아 팽이치기며 딱지치기 하기에 아이들이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하라는데.....

방학 첫날인 오늘
새벽기도를 갈때 이미 하얗던 거리가 새벽기도마치고 나오는데 제법 눈발이 굵어졌더니 아침에 보니 온 동네가 하얗다.
눈구경하기 힘든 부산은 아이 어른 없이 눈구경에 즐거운 표정이다.
출근하면서 아이들 눈사람 만드는것 찍어주라고 디카를 두고가는 아빠.
아침수저 놓기 바쁘게 완전무장해서 올라간 옥상의 눈은
대한민국이의 독차지다.
2층에 5학년 형이 눈을 만지기 전에 자기들이 눈을 다 긁어 모을 욕심으로 열심히 눈을 긁어모으고 작은 통에다 담아 3층으로 쌓아 올리고 하는 손놀림이 2시간여를 놀더니 손발이 얼어서 들어온다.
작은 통 가득히 눈을 담아서는 작은누나방앞 베란다에 두고는 누나에게 눈을 보여줘야 한다나...
일찍 나가고 없는 누나에게 자기들의 눈을 못 보여 줬다고...

태권도 승급심사가 있는 날이라
걱정많은 민국이 오늘 승급 못하면 어쩌지?? 걱정걱정하면서 간다.
대한이는 하면 하고 말면말고 승급심사에 별 관심을 안 보인다.
참 둘이 달라도 한참 다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부산광역시 서구 암남동 34 고신의대 교목실
T.T.010-8542-3306(황수섭), 010-5590-2207

황수섭:
ibeautifulkore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