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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의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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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모 작성일08-02-18 23:06 조회4,30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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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아침
학교를 가면서 대한민국이는 점심값을 달라고 한다.
친구들과 방과후 컵라면을 사먹고 야구를 하고는 4시에 있는 원어민과의 대화에 참석하고 오겠다는 것이다.
워낙 집에만 있는 녀석들이라 한 번 그렇게 해 볼까??  망설이다 중간에 꼭 전화를 하라고 하고는 3000원을 줬다.
시간적으로 많이 놀아야 서너시간 될것 같아서였다.

아빠는 토요일오후 결혼식주례와 토요 목욕봉사를 하고
엄마와 누나들은 할머니와 식사를 하고 올 동안 둘은 연락 한 번 없다.
5시가 넘어 목욕봉사가신 아빠를 대신동에서 Pick Up해서 집으로 돌아도는 육교위를 보니 둘은 나란히 집으로 향하고 있다.

하루종일의 일과가 궁금해 아빠와 엄마 누나들은 한 번도 가방메고 그렇게 늦도록 있다 들어온적 없는 아들과 동생이 어디서 무얼하고 놀았는지를 물었다.
둘의 얼굴은 시큰둥~~
결론은 재미 없었다 였다.

친구와 PC방도 가고 부산중학교 운동장에서 야구도 했다는 것이다.
PC방에서는 지겨워 돈을 내놓고는 30분이나 일찍 나왔고 야구가 재미있을려는데 싸우는 분위기에 자기들은 영어시간이 다 되어 4시전에 그냥 헤어졌다는 것이다.
그래서 결론은 한 번으로 끝
다음부터는 이런일은 하지말자였다.
영어만 아니었으면 함께 맛있는 고기라도 먹었을 텐데...

그래도 둘은 야구만큼은 재미있었다니 아이들과 함께 뛰어놀고 운동하는 팀은 만들어져야 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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