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물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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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모 작성일07-09-18 07:25 조회5,46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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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자주 가는 근처 이마트에는 자주 금붕어를 선착순 100명에게 2마리씩 분양해 준다.
이날도 막 분양을 시작하고 있었다.
아들들이 그냥 지나갈리 없다.
그래서 엄마와 민국이가 먼저가서 2마리를 받고
아름이가 혼자가서 2마리
마지막에 대한이와 민국이가 함께가서 2마리
식구가 많이 가니 많이 받아 오게 되었다.
둘은 신이나서 큰 통에 금붕어를 넣고 화분밑에 있던 예쁜 돌들을 씻어깔고산소기를 틀고 온도계를 넣는등 부산을 뜬다.
어제아침
한마리의 물고기가 죽은듯 누워있다.
죽은줄 알고 아빠가 아들이 깨기전에 치우려는데 죽은게 아니라 움직이는 것이다.
가만히 보니 옆르로 누워자는 물고기인 것이다.
잠에서 깬 아들들에게 얘기를 하니 원래 한마리가 누워 잔다는 것이다.
피곤해서 들어오는 다운이는 자주 그냥 소파에 바로 눕는데 물고기가 누워있는 모습이 닮았다고 하니
두 녀석 대번에 물고기 이름을 다운이라 지었다.
그러고는 툭하면 '야~ 다운아 일어나 왜자니?'
그말을 들은 다운이 기가 막힌듯
"저녀석들이~ 야~ 까불지 마라~
하지만 아랑곳 하지 않는 동생들
"야~ 다운이 잘 논다~ 다운이 또 누웠다~"
누워자는 물고기는 정말 처음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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