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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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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모 작성일07-09-17 23:58 조회5,43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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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말 (금~토)
아빠는 의대생들을 인솔하여 분당으로 의료선교대회참석차 출타 하였다.
차가 있을때 여러가지 할 일들을 하려고 금토 이틀을 바쁘게 다녔다.
고관절 통증을 호소하시는 어머니를 모시고 해운대 온천에도 가고
한참 세일하는 딸들의 옷을 구입하러 함께 쇼핑도 하고
갑자기 소나기가 내리는데 우산을 가져가지 않은 아들들을 위해 차로 학교앞에서 기다리다 친구들까지 함께 태워오기도 하고
아들들을 데리고 마트에 가서 장도보고...
바쁜 주말을 보냈다.

토요일 저녁
오랜만에 아빠를 제외한 다섯식구가 함께 저녁을 먹은후
새학기 시작해서 까칠해진 피부에 팩을 붙일거라고 누나들이 말하자
대한민국이가 한수 더 떠서 자기들도 얼굴에 팩을 할거란다.
누나들밑에 크는 남동생들이 누나들이 뭐하면 꼭 자기들도 같이 하려고 한다.
모두 거실에 나란히 누워 팩을 하자는 누나의 제안에 대한민국이의 기분은 완전 UP!!!
하지만 엄마가 일침을 놓았다.
어린이들은 피부가 좋고 부드러운데 무슨 팩이냐?고...
꼭 하고싶으면 운동회 끝난후 하라고~
그러자 UP 되어있덙 기분이 갑자기 DOWN 되어 버렸다.

남자아이들이 누나들과 있으니 여성적인 면이 많다.
안그래도 집돌이에 조용한 성격인 아들들이 누나들이 하는 맛사지며
누나가 선호하는 노래들 좋아하는 것들을 따라 하는 경향이 있어 누나밑에 남동생들은 자연스레 여성적인 되어간다더니 틀린말이 아닌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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