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으로 받은 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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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모 작성일07-07-30 11:44 조회5,610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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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식사후
대한민국이는 자기들이 부직포로 만든 손가방을 가져다 할머니께 보여드렸다.
할머니는 대한이가 만든 손가방을 먼저 보시더니 지퍼까지 달린 솜씨를 보고는 탄복을 하신다.
민국이가 만든 손가방을 보고는 귀엽게 잘 만들었다고 칭찬을 하시니 민국이 녀석 잽싸게 방으로 들어가 자기가 만들다 만 스킬자수를 가져다 계속 하고 있다,
대한이는 바늘과 실을 가져와 할머니가 잘 만들었다고 칭찬을 하니 보수 공사를 다시 한다.
지퍼를 열어 손가방 안을 열어보신 할머니 그 곳에 만원 오천원 천원 지폐들이 들어있는 것을 보고는 알뜰하게 돈을 모으고 있는 손주들이 너무 대견하다고 하시면서 당신의 가방에서 지갑을 꺼내 만원권 한장씩을 주신다.
여자 아이도 아니고 남자 아이들이 바느질을 하는 모습을 보고는 웃으시면서 세상이 참 많이도 변했다~ 옛날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는데~
너희들이 앞으로 이 아들들 덕을 보겠다.
이녀석들 하는짓을 보니 참 예쁘게 잘 자란다고 하신다.
그러면서 아이들이 사랑받을 짓을 한다고 하신다.
대한민국이는 할머니께 화분에 있는 로즈마리를 꺽어 물에 담구어 뿌리내리는 법을 가르쳐 드렸다.
3일째 되는날 눈에 보이게 뿌리가 내리고 있다.
할머니는 대한민국이의 화초 가꾸는 실력에 탄복을 하신다.
화초의 이름을 몰라하니 컴퓨터를 뒤져 화초이름도 가르쳐 드린다.
79세의 일제시대 여고를 졸업하신 인텔리할머니가 어린 손주들이 하는 모습이 재미있으신가보다.
자전거도 공구로 쓱싹 수리를 하고 타고다니고~
누나가 인터넷으로 신청한 수납장을 함께 드라이버로 조립하고~
화초가꾸는 솜씨도 수준급이지~
바느질까지 잘하지~
과자보다 과일을 잘먹지
순 한국식 토종 식사를 좋아하지
탄복한 할머니께 보너스로 용돈까지 받았으니...
하기야!
엄마가 봐도 아주 젠틀하게 행동을 하는 아들들
아빠가 저 모습을 보시면 뭐라 하실까!!!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작성일
대한민국이 잘 한다. 귀여움 받는구나
어머니 감사합니다. 오래 계십시오. 제게도 칭찬해 주시고요..ㅎㅎㅎㅎ 아름다운이는 잘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