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은 사랑이라는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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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모 작성일04-11-15 12:02 조회6,68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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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는 어릴때부터 늘 아빠엄마와 함께 어디든 다닌다.
입양가족모임부터 아빠가 전국으로 입양설교를 위해 다닐때 늘 함께 다닌다.
이제는 좀 컸다고
Video에 나오는 자기들의 모습을 보고 웃기도 하고
그림을 그리며 앉아 있다가도 자기들의 이름이 들먹여 지면 설교하는 아빠를 쳐다보기도 한다.
설교 끝난후
제일 먼저 강대상 쪽으로 아빠를 만나기 위해 뛰어가 아빠에게 안기기도 하고
"오늘 아빠가 무엇에 대해 설교 했는지 기억나?" 하고 물으면
"우리 이야기.... 입양이야기..."
"그래? 입양 이야기 너희들 이야기를 아빠가 할때 대한민국이는 어떤 생각이 들어?"
"아빠가 존경스럽고 자랑스러워..."
라고 대답하는 아들들.
입양이라는 단어가 아들들에게는 아주 특별한 이야기도 아니고
조심스러운 것도 아닌 있는 그대로 일상의 대화에서 자리잡고 있다.
나름대로 입양에 대한 정의도 확실하다.
{입양은 엄마는 아기가 생겨서 좋고 아기는 엄마가 생겨서 좋은것이야}라고
스스럼없이 말하는 아들들
얼마전
엄마아빠와 함께 낚시터에 갔다가 날씨가 쌀쌀해지니
입질하는 고기가 없어 그냥 물가의 돌 몇개 주워들고 왔는데
거기서 민국이는 "엄마 사랑표 돌이야~"
정말 하트모양의 돌을 주웠다.
그날 집으로 돌아온 아들
돌의 앞면에 싸인펜으로 <입양>이라고 쓰고
돌 뒷면엔 <사랑> 이라고 쓰고는 엄마아빠에게 내민다.
입양은 곧 사랑이라고 생각하는 아들들이다.
그렇다
아이들은 긍정적인 것을 심어주면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부정적인것을 심어주면 부정적인 생각이된다.
아들아
입양이 이 땅에서 우리에게 있는 어떤것 중의 하나가 될때까지
엄마아빠와 너희들의 여행은 계속되겠지?
우리 늘 즐겁게 여행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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