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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가 많아서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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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모 작성일07-05-09 06:38 조회5,918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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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가 많이 컸다.
어린이날 아침 누나들이 대학 앞 고시텔로 돌아가면서 동생들에게 용돈을 줬다.
아이스크림을 사 먹고 필요한 것을 사 쓰라고...
아들들은 돈을 받으면 둘이서 같이 모으는 봉투에 보관하는데 자기들의 주머니에서 돈이 잘 안 나온다.
꼭 필요할 때는 쓰지만 헤프게 쓰지는 않는 것이다.
그 점이 엄마는 마음에 든다.

어제 어버이 날이라고 둘은 카네이션 화분을 샀다.
누나가 학교에서 전화를 했나 보다
어버이날인데 꽃을 준비했냐고 물었더니 둘은 기세 당당하게 생화 화분을 준비했다고 큰소리를 쳤단다.
그리고는 학교에서 종이접기로 만든 카네이션과 편지를 써왔는데 쑥스러운지 탁자 위에 슬그머니 놓고는 학교를 갔다.
딸들은 엄마 아빠 데이트하라고 금일봉을 만들어 편지까지 넣어서 아침에 전달했다.

자녀가 많으니 이런 아이 저런 아이~ 각자의 모습은 다르지만 연년생 딸들은 자기들끼리 코드를 맞추고 쌍둥이 아들들은 또 자기들 나름대로 코드를 맞추는 것이 보기에 좋다.
넷을 키우는 부모의 재미는 짭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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