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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트리 페스티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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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모 작성일06-11-30 21:02 조회6,12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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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학교 영도캠프스에서
오늘 저녁 새로운 크리스마스 문화형성을 위한 크리스마스 트리 페스티발이 있었다.
5시부터 시작한다고 해서 대한민국이 영어도 결석 시키고
아는 집사님 가족과 함께 참석했다.
주일마다 설교를 하는 장애우교회 학생들도 60여명 교직원들과 함께 참석하였기에 온 가족이 총동원 된 것이다.

요즘은 세상에서 먼저 크리스마스 츄리를 하고는 부어라 마셔라 흥청거리는 모습이 원래 성탄의 의미를 완전히 흐려놓은데 이어
몇년전 부터는 성탄카드를 볼수 없는 현상이 있었는데
이번 고신대학교에서 하는 새로운 크리스 마스 문화가 다시금 이 땅에 성탄의 의미와 문화가 새롭게 시작 되기를 원하는 마음에서 시작되어졌다.
고신대학교 페로스 합창단의 캐롤이 벌써 우리를 12월 성탄의 기분에 젖어 들게하고 함께 손뻑을 치며 부르다보니 어릴적 성탄의기억이 새롭게 떠오른다.
우리아이들은 엄마가 느낀 성탄의 느낌이 없어서 안타까웠는데 오늘 함께 행사에 참석하다보니 이 다음 이 아이들에게도 또하나의 추억이 만들어 진것 같다.

영도의 꼭대기에 전교정이 트리로 장식을 한 모습은 꼭 외국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주었다.
한마디로 너무 아름다워 모두가 입을 다물지 못할정도...
12월-1월 31일까지 두 달을 계속 전시한다니
다시 시간을 내어 조용히 찾아 꼼꼼하게 둘러 보고 싶다.
오늘은 아름다움에 도취되고 너무 많은 사람들로 인해 전체적인 것만 보고 돌아왔다.

대한민국이는 점등을 하면서 불꽃을 나누어 주니 거기에 푹 빠져 계속 손으로 불꽃돌리기에 정신이 없다.
그러다 루돌프 사슴모양의 반짝이 불과 바람개비를 보고는 너무 좋아한다.
함께한 집사님
"대한민국아~  너희들은 너무 좋겠다.  이렇게 좋은 곳을 볼 수 있어서..."

학교측에서 대접하는 저녁을 식당에서 먹고
장애우 아이들이 식사하는 것을 도와주고
그들이 차를 타고 떠나는 것을 보고는 돌아왔다.

아름다운 저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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