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러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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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모 작성일06-11-16 12:56 조회6,24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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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수능일이라 학교 등교시간이 9시30분이다.
어제밤 임직식이 있어 송도까지 가서 예배드리고 오느라 늦게 집에 들어오니 우리아들들 둘이서 10시 넘은 시간인데도 카드놀이를 하고 앉아있다.
아빠말씀 - 짜식들 많이 컸네~ 둘이서 놀이도 개발하고... 저래서 둘은 되어야 안심하고 어딜 다녀 올수 있지...
늦게 잠이 든 탓에 아침에 7시 30분경 눈비비고 일어나는 녀석들
자기들도 등교시간이 늦어졌다고 일어나자 바로 여유있게 책보고 앉아 있다.
아침에 미국에 있는 누나로부터 전화가 왔다.
누나번호인지라 대한이보고 받으라 하니
첫마디가 "누나 언제와?"
그러고는 또 장황하게 곤충보고를 한다.
누나 없는 사이 달팽이도 분양받아 키우고, 가재도 샀고...
어제 아침엔 거북이가 탈출해나와서 거실을 기어 다녔다는둥...
그러다가 민국이에게 전화를 줬는데
갑자기 민국이 전화를 내던지듯 엄마에게 주는것이다.
받아보니 딸들이 머무는 집의 주인아저씨가 동생들과 전화하는 것을보고는 민국이 에게 Hi~ 하고 인사하니 놀란 민국이 엄마에게 전화를 건넨것이다. 짧은 영어 실력에 엄마도 당황~황당~~
아빠가 정시에 출근하고 나니 심심해진 둘은
그때부터 거실에서 공차기를 한다.
아직 아래층엔 입주를 안해서 집이 비어있기 망정이지...
그러다 또 뛰어라~ 잡아라~
아침부터 와당탕 한바탕 바람을 일으킨다.
이제는 하도 이력이 나서 그러던지 말든지 알아서 하라고 두고는 청소를 시작하니 그제서야 준비해서 나서며 하는말
" 아이씨! 차 타고 가면 좋은데~~"
녀석들 이번주는 계속 아빠와 함께 차타고 가 놓구선...
어제는 감기 때문에 오전에 집에서 쉰 아빠덕에 엄마가 학교까지 태워줬는데도 아침에 궁시렁 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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