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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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모 작성일06-11-14 16:26 조회6,03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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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민국이가 코가 메이면서 머리아프다고 해서
대충 타이레놀과 부루펜 시럽을 먹이고 control을 했더니 괜잖아졌다.
문제는 다른 식구들
토욜부터 가장이 코멩멩이소리를 하더니 주일저녁엔 제법 앓는소리를 한다.
그래도 자가 요법으로 엑티피드를 먹고는 조절을 하면서 마스크에 겨울 잠바까지 입고는 감기와 맞설 채비를 단단히 하고 있다.
월요일
이제는 대한이와 엄마가 함께 두통과 코막힘 증상이 있는게 온 식구가 감기비상이 걸렸다.
먼저 살짝 지나간다 싶던 민국이는 주일오후부터 귀가 웅웅거린다더니 월요일 학교 다녀와서는 한번씩 귀가 아프단다.
중이염이 왔나?? 싶어 가까운 이비인후과에 데리고 가려니 또 괜잖다고 우기는 것이다.
오늘 아침에 보니 괜잖은것 같다.
대신
대한이 녀석 머리 아픈데 학교 안가면 안되냐고 징징거리면서 좀은 꾀병을 부린다.
약 한술 먹고는 갔는데 낮에 집에 가방두러 와서는 괜잖아졌단다.
비상약을 동원해 먹고는 온 식구가 감기와 싸우고 있다.
그래도 저녁에 자기전 기도를 시켰더니
민국이
"하나님 감기 낫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미국에 있는 누나들도 감기 걸리지 않게 해주세요~"
~이래서 형제가 좋은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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