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가 다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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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모 작성일06-11-10 12:46 조회6,64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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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침
학교를 가면서 아들들이 한말
"엄마~ 내일 빼빼로 많이 가져가야 하는데 저녁에 마-트 가면 안되요?"
그러자 옆에 있던 아빠
"빼빼로는 왜 가져가야 하는데? 그리고 왜 빼빼로 Day라 하냐?"
"11월 11일이 빼빼로 같이 생겨서 그날 친구들에게 빼빼로 돌려야 한대요~
그리고 우리반에 어떤 여자 아이는 빼빼로 안주면 계속 달라고 해요~ 작년에도 그래서 혼났어요~"
와~ 우리아들들 작년에는 몇개만 겨우 가져 가더니
올해는 아예 크게 놀려고 하네...
저녁에 식사를 하고 퇴근하신 아빠와 함께 마-트로 갔다.
이녀석들 자기반 아이들 수 만큼 사니 75개의 빼빼로를 준비한다.
그러고도 담임선생님 영어 태권도사범님 까지 다양하게 준비한다.
카트에는 빼빼로만 한 박스가 실렸다.
아침에
서로의 종이백에 자기반 친구들 수 만큼 가득 담고는 사범님것은 자기들 키만한 몽둥이 모양의 빼빼로를 가지고 나가면서 하는말
이거 드리면 몽둥이로 사용하는것 아닐까??? 하고는 나간다.
오늘저녁 영우의 돌잔치를 교회에서 하는데
입양가족아이들이 특송을 하기에
이거 다 가져가지말고 저녁에 주향이 은총이 은지 만나면 하나씩 선물하라고 하니 일언지하에
"됐거든요~"
그러면서 하는말
"아빠 차 태워주세요"
그러자 옆에 있던 대한이
"차가 타면 어떻게 가지???"
썰렁한 개그까지 남기고 간다.
귀여운 녀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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