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국이의 올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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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04-10-29 10:38 조회6,40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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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를 다녀온 다운이
깔깔 거리며 부엌으로 들어온다.
이유인즉
민국이가 누나 오라고 해서 큰방으로 갔더니
이녀석들 말은 않고 둘이서 계속 키득 거리더란다.
낌새가 이상해 살펴보니
아뿔사!!
민국이 녀석 빵사면 묶는 금박 철사를 여러개 연결해서는 둥글게 큰 올가미를 만들어 방바닥에
놓고는 작은 누나 발을 걸려고 한 손으로 시도를 하면서 계속 누나에게 말을 시키면서 주의를
다른데로 돌리더란다.
모른척한 누나 슬며시 발을 빼니
이녀석 얼른 손으로 줏어들고는 누나목에 걸려고 위를 향해 던졌다,
가만 있을 다운인가???
"야~ 누나가 기린인줄 알아 어디서 올가미를 던져~~~"
둘은 혼비백산 들통났다고 이리저리 튀어 달아나고
잡아라~ 하고 달려가는 누나는 개구쟁이들의 온갖 개구진 짓을 다 포용해주는 자기들의
더할 수 없는 놀이 스폰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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