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의 작은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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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모 작성일06-08-16 22:58 조회6,46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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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저녁
가덕도 소양보육원에서는 설립 60주년기념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
산중턱 숲속 보육원 야외 마당에서 열린 음악회는 자체내의 오케스트라와 오카리나연주. 독일에서 성악을 공부하다 방학이라 들어온 원장님의 아들이 한 재미있는 오페라
아름다운이가 틈틈이 시간을 내어 배를 타고 들어가 첼로와 피아노를 가르쳐 왔기에 함께 연주와 반주를 했다.
특별출연으로 친정식구들이 함께 들어갔는데
언니의 딸들이 이화여대 대학원을 다니며 교사를 하다 방학이라 휴가를 내어 왔는데 큰딸은 전공대로 독창을 하고 둘째는 전공대로 바이올린을 연주하였다.
연주회가 무르익을 무렵
황목사님은 아이들을 부추기며 분위기를 잡아 더욱 재미있고 좋은 음악회를 하는데 일조하였다.
대한민국이를 잘 키워보려고 다양한 경험을 위해 시작한 보육원방문이 6여년이 되었다.
한달에 두어번을 고정적으로 가서 함께 예배하고 교제를 하면서 그곳의 아이들과 직원들은 가족같이 편한 관계가 되었고 다운이는 자기집같이 편하게 그곳의 아이들을 지도하고 아이들과 놀다가 고등학교 여자숙소에서 함께 잠을 자기도 한다.
대한민국이는 형들과 친구. 동생들과 허물없이 숲속에서 여러가지 곤충도 잡고 TV도 보고 함께 공도차며 논다.
아이들은 자연속에서 소박하게 친구가 되어 노는 것이다.
아이들의 얼굴에 구김살이 없고 밝은 모습이
신앙과 음악으로 아이들을 키웠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어릴적 교회에서 방문한 고아원의 모습과는 너무나 다른 모습이다.
그렇기에 숲속의 작은 음악회는 향기와 정취가 더 있었다.
너무도 멋진 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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