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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이 일기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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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모 작성일06-07-15 15:35 조회6,79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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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6일 월
 우리는 지난 금요일에 이사를 갔다.
그리고 지금은 우리집이 너무 좋아서 호텔에서 하루하루씩 묵는 것 같다.
왜냐하면 작은 텔레비젼이 주방에 또 있어서이고 경치도 아주 좋고 화장실에도 전화기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친구들에게 그렇게 말했더니 친구들이 오고 싶다고 ~사정사정~을 해서 어쩔 수 없이 우리집 구경을 시켜 주었더니 "우와~ 너희집 진짜 진짜 진짜~ 좋네" 라고 말해서 나는 너무너무 기분이 좋아 하늘로 날아갈 뻔 하였다.
그런데 잠을 잘 때나 놀고 있을 때 화물열차가 덜컹덜컹 덜컹 거리는 소리 때문에 우리집에 게으른 사람이 일찍 일어난다.
그래도 우리집은 누가 뭐래도 우리집이 따따따봉~~이다.
학교 갈 때나 학원 갈 때 거리가 멀어 열심히 뛰어가야만 지각을 면할 수 있기 때문에 안좋은 점도 있다.

담임선생님: 맞다. 선생님도 열차소리 땜에 죽겠다.
    (*참고; 대한이 선생님은 우리 아파트 17층에 사신다 우리는 7층)

4월 29일 토
 오늘 수학경시대회였다.
그리고 처음 할 때는 조금 떨렸다. 그런데 우리반 박은지가 수학경시대회에 나와 있었다. 그래서 친구한테 "안녕" 하고 수학경시대회할 때까지 조금 기다렸는데 시계를 보니까 초침이 너무 쌩~~쌩쌩 돌아 가고 있어서 최고속 스피드로 해야지 겨우겨우 10분을 넘길 수 있을것 같다.
그리고 수학 시험지에 몇 문제가 있냐면 100문제 있었다.
그런데 원래는 5분이어서 뒷골이 댕겼지만 수학경시대회 하러 나가니깐 10분이라고 해서 나는 날아갈듯 기뻤다.
그렇지만 하다가 헷갈려서 80...문제 밖에 못 풀었다.
최선을 다하고 노력을하는게 제일 좋은것 같아 최선을 다하여 속상한 기분은 하나도 없지만 다음엔 꼭 100문제를 10분안데 다할 것이다.

선생님: 100문제에 100분도 아닌 10분이라고?
          어떤 문제인지 궁금하네...(민국이도 함께 나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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