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이의 일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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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모 작성일06-07-05 16:30 조회5,86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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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9일 일
주일학교예배를 다 마치고 아빠 엄마 민국이와 함께 강서구 대저에 있는 장애복지 베데스다원에 매주 간다.
거기 있는 사람들 대부분은 장애인이었다. 어떤 장애인은 나보다 나이가 많은데 침을 흘리고 밥도 제대로 못먹었다. 거기에서 느낀 느김은 태어날 때부터 장애인이 된 사람은 불쌍한 사람인 것 같다. 왜냐하면 말을 할 수도 없고 친구와 놀 수도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말할 수가 없어서 내 머리카락을 잡아 당기는 장애인도 있었다.
그만큼 태어날 때 건강한 아기로 태어난게 다행인 거 같다.
그래서 아빠가 말씀 하신 것 처럼 항상 기뻐라하고 하신 것 같다.
나는 잠잘 때 이런 생각이 들었다.
장애인은 수화를 배워서 서로 이야기하는 건지 궁금하였다.
담임선생님: 장애인 중에서 말을 못 들어서 말을 못하는 청각 장애인들이
수화를 한단다.
3월 22일 수
오늘은 진짜 좋기도 하고 나쁘기도 하다.
왜냐하면 이빨이 썩어서 치과에 가고 치과에 가기 때문에 태권도 도장을 안가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영어학원은 원래 수요일에 안간다.
버스를 타고 하단에 있는 엄마 아빠가 아시는 치과에 갔다.
원래는 장로님 인데 장로님도 하시고 치과 선생님도 하셔서
나는 ?? 알쏭 ?? 달쏭 ?? 하다.
이빨이 조금 많이 썩어서 치료를 오랜 시간 동안 치료했다.
이빨 치료를 할때 아주아주 아팠다.
사실은 나보다 민국이가 더 아팠다.
왜냐하면 민국이의 잇몸에 아주 아주 나쁜 세균이 들어가 갉아 먹어서 잇몸에 염증이 생겨서 치료를 할 때 나보다 많이 많이 많이 많이 많이 아팠다. 내가 어떻게 알았는지 궁금하시죠? 왜냐하면 민국이의 표정을 아주 꼼꼼~~자세하게~살펴 보면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나는 양치를 깨끗하게 해야겠다.
담임선생님: 민국이가 아파할 때 대한이의 마음이 더 아팠다는 게
일기에 나타나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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