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솜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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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모 작성일06-04-06 12:58 조회5,705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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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1박2일로 의예과 학생들과 경남 산청으로 MT를 떠난 가장.
차가 없어 호산나교회까지 가지 못하고 집앞교회서 새벽기도를 마치고
노곤한 몸
잠시 눈을 붙이는데 대한이가 7시도 되기전에 엄마에게 온다.
그러면서 하는말
아빠가 안계셔서 아침에 차를 못타고 가니 일찍 준비해야 한다나???
대한이반 선생님은 아이들이 일찍와서 자습을 하라고 한다니
자연히 대한이가 일찍 서두르게 된다.
반면 민국이반은 올해에 남자 선생님이신데
아이들이 학교 오는것을 재미 있어 해야 한다고
전교에서 그 반이 제일 와글와글 거린다는 엄마들의 말
아이들이 등교한 후
첫시간 9시 부터 수업이라 빨리 서둘러 나갔다.
막 학원에 들어서는데 집에서 누나들이 한 전화
- 3학년때 대한이반 담임 선생님께서 교감 선생님의 전달사항으로
마음밭 가꾸기라는 책 내용이 잘된 학생을 추천하라는데 대한이책을 가져다 달라고 전화 하셨단다. -
누나가 학교가는길에 주고 가겠다고 답했다는 것이다.
사실
책을 많이 읽는 대한이가 일기를 쓸 때나 독서록을 기록하는 내용을 보면 아주 조리있고 재미 있게 적는것을 본다.
작년 마음밭 가꾸기 내용도 보면 색칠도 정성스럽게 하고 글도 재미있게 적어 넣더니 선생님께서 추천 하셨나보다.
학교에서 돌아오면
대한이는 제일먼저 눈에 뛰는 책을 들고는 그 책 한권을 다 읽도록 꼼짝 안한다.
민국이는 가방을 내려놓기 바쁘게 바로 숙제부터 한다.
그러다보니
독서록을 기록할 때 책의 내용을 간추려서 적는것이 대한이가 훨씬 빨리하고 재미 있게 간추리니
민국이는 독서록 숙제를 부담스러워하고
대한이는 매일 하는 눈높이 수학을 부담스러워 한다.
자연히
민국이는 대한이 독서록을 자주 베끼고
대한이는 민국이가 한 눈높이 수학을 한 번씩 슬쩍 곁눈질~~~
이래서 쌍둥이는
좋은 점도 있고 나쁜점도 있나보다
댓글목록
계은송님의 댓글
계은송 작성일
우리 은송이는 학교 갔다오면 가방을 던지고는 컴퓨터로먼저달려갑단니다. 사실이거다뻥이예요.
<은송맘이아니라은송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