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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공인단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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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모 작성일06-03-26 21:56 조회5,70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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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반 동안 대한민국이는 태권도를 했는데
공인단 심사를 받지 못해 지금까지 2년을 그냥 빨간띠를 멘채 도장을 다녔다.
주일에 공인단 심사가 있어 예배시간에 걸려 못하고
이런저런 이유로 주일에 심사를 못받았던 것이다.

처음엔 공인단 심사를 못해 품띠가 아니라고 안가겠다더니
체력단련으로라도 계속 다니라고 달래고 어르고 ....
이제는
운동삼아 부담없이 다녔었다.
오늘 구덕실내체육관에서 심사가 있었다.
둘은 어제가 토요휴업일인데도 1시부터 가서 연습을 하고...

새벽에
둘은 흐느끼며 엄마가 자는 방으로 왔다.
보니 대한이가 열이 난다.
민국이는 대한이가 깨워서 엄마에게 대한이를 데리고 온 것이다.
타이레놀을 갈아먹였는데도 주일 아침에 눈을 잘 못뜨고 열이나고 머리아파해서 재워놓고 9시예배를 민국이와 다녀왔다.

12시까지 도장에 모여 간다는데 상태가 영~ 아니다.
할 수없이 민국이만 보내고 점심과 해열제를 먹이고는 민국이 심사 받는것을 보러 조금 늦은 시간에 도착해보니 막 민국이가 심사를 받기 시작하는 것이다.
그동안 빨간띠 메고 2년간 수련 다닌게 그냥 다닌게 아니다.
엄마눈에 10명중 제일 다부지게 하는게 눈에 들어온다.
마치자 바로 관장님과 사범께 인사하고 민국이를 데리고 집으로 오는데 걸린 시간이 1시간
대한이는 깊이 잠들어 있다.

며칠전부터 머리아파~ 하더니
오늘 그렇게 벼르던 공인단 심사를 하는날 열감기로 꼼짝을 못한 대한이
둘이 함께 심사를 봐야하는데  앞으로 어쩐다~~

도장의 원장님은
대한민국이는 잘~합니다.
두 녀석들 탐날만큼 아이들이 좋아요~ 착하고~
듣는 엄마 괜히 으쓱하네 ㅋㅋㅋ
칭찬은 고래도 춤춘다는데 좋은말해서 손해볼건 없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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