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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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모 작성일06-03-14 19:50 조회5,69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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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학년이 되니 지도위원을 투표를 해서 뽑는단다.
지난밤 보고를 들은 엄마
"대한민국아~ 너희들도 이번에 지도위원 한 번 해봐~ 남자 아이들은 어릴때부터 지도력을 키우기 위해서 해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되는데~~"
샌님같은 아들들 대번에 반응이 날아온다.
"싫어~ 귀잖아서 안 할거야~"
"왜? 너희들은 공부도 잘해~ 얼굴도 미남이고~ 충분히 지도위원 할 수 있어~ 한번해봐 엄마가 팍팍 밀어줄꼐~ 그냥 앞에 나가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라고 큰소리로 말하면 되는거야~"
그러자 개구장이들의 장난이 발동한다.
"'우리반을 위해서 무조건 안하겠습니다~' 하고 들어 와야지~"
저 민국이 녀석을 ...
오늘 학교에서 돌아오기 바쁘게 가방을 멘채 보고하기 바쁜 민국이
"에이씨! 난 후보에는 올랐는데 투표에서 안됐어~"
"몇 표나 나왔는데?"
이유인즉
월등하게 많이 나온아이가 남 녀 각 1명씩을 빼고는 거의 7~10표 사이
민국이는 6표가 나와 아슬아슬하게 떨어졌다나???
친구들이 추쳔을 하고 투표로 결정했단다.
그런데 대한이가 더 우습다.
이 반은 추천이 아니고 하고 싶은 사람 손들어서 그 가운데 투표했단다.
대한이는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는 귀잖아서 손을 안 들었다나??
지도위원이라고 늦게 남아 있는것도 싫고 도무지 관심이 없다.
그런건 귀잖아 못하겠다나???
저 귀차니즘을 어이할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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