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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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모 작성일04-10-06 13:50 조회6,19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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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의 대학수시때문에 정말 마음에 여유가 없었다.
추석을 전후해서 황목사의 집필 2집이 발간되었다.
<입양 이야기>
호산나교회 최목사님께서 저자 사인회를 하라고 해서 3일 주일은 꼬박 교회에 있었다.
아빠가 사인을 하면 그 밑에 대한이가 또 그 밑에 민국이가
차례로 사인을 했다.
아빠의 생각은 아빠가 집필은 했지만 아들들이 표지 그림을 그렸고 책 중간에 삽화나 사진대신
대한민국이의 일기를 넣었기 때문에 3명 합작품이기 때문에 아들들도 사인을 해야 한다고 같이 한 것이다.
사인회가 뭔지도 모르고 둘은 신이나서 아빠와 함께 앉아 사인을 했다.
입양가족이 자주 만나는 한 가족이라고
은총이는 엄마와 함께 있다가 자기를 이뻐하고 안아준 집사님께
"우리책 사세요"
그 집사님
"아이고 은총이가 자기책 사라고 해서 꼭 사야겠네.."
하면서 책을 두권 사간다.
아이를 안은 주향이 엄마
"조용하네~ 바람잡이가 없어서 그러나 "
지나가는 안면있는 집사님을 보면
"집사님! 빨리 책 안사가고 뭐해요?"
스스럼없는 입양가족들의 하나됨이 여실히 드러났다.
대한민국이는 은총이 은진이와 책상밑을 기어다니며 숨바꼭질을 한다.
이 아이들은 한데 모이면 친 형제 자매처럼 잘 지낸다.
그래서 입양가족들은 자주 모이고 자주 얼굴을 대하면서 친근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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