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휴업일 새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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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모 작성일05-03-29 16:19 조회6,95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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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부산전역 초중고가 주 5일수업으로 토요일 쉬었다.
호산나교회 특별새벽기도회 기간인데다
토요일 새벽은 모든가족이 함께 새벽기도회 참석하는데 마침 아이들이 학교를 쉬는날이라
며칠전 부터
"토요일에 엄마와 함께 새벽4시에 일어나 새벽기도회가자"
처음엔
"그 새벽에 일어난다고??" 하고는 놀라더니
막상 당일 새벽엔 몇번 흔들었더니 바로 벌떡 일어나 준비를 하는게 아닌가...
그러고는 옷을 입고는 신기한 듯 따라 나선다.
이른 새벽 사람들이 아무도 안 다니는 거리를 차들이 쌩쌩 달리니
호기심 많은 민국이는 그것 감상하느라
여기봤다 저기봤다 살피기 바쁘다.
사실 입양을 위해 전국을 누비며 다니기를 얼마나 했는가?
꼭두새벽에 차를 몰고 고속도로를 시내를 정말 많이도 다녔다.
대한민국이는 달리는 차 안에서 고이 잠든적이 대부분이나
한 번씩은 자다가 일어나 달리는 캄캄한 밤 차 안에서 일어나 앉은적도 몇번 있었지만
이렇게 꼭두새벽에 집에서 나와보기는 처음이지...
대한민국이가 가는데 다운이를 안 깨울 수 있나~
덕분에 집에 없는 아름이를 제외하고 5식구가 총 출동하였다.
그 여파로 오전 나절
세명은 큰방에 몰아서 잠이 들었다.
"엄마 우리 새벽기도갈때 잘 일어났지요?"
"야~ 대단하던데 어떻게 그렇게 벌떡 일어날 수 있었을까?"
호산나 새벽기도는 어른들만의 기도회가 아니다.
평일에도
아기를 업은 엄마들
눈부비며 앉아 있는 초등학생들
학교에 바로 등교하는 교복입은 중고등학생들
강대상 바닥을 메우고 앉은 대학생과 청년들
자라는 대한민국이와 대학새내기 다운이가
꼭 한 번 그 모습을 보고 시시하게 신앙생왈하지 않고
감동과 기대와 열정이 있는 신앙생활을 하기 원해서
온 가족이 함께 하는 기도회를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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