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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살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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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모 작성일07-07-27 17:02 조회6,056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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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출국을 하신후 그동안 차가 없어 운반하지 못했던 것들을 챙겨 아들들을 차에 태우고 한바퀴 부산을 돌았다.
세탁물도 찾고 굳윌에 보낼 테이프와 옷가지들도 챙겨서...

엄궁아파트단지를 들어서면서 여기는 은지집 ~
여기는 예빈이집 ~
여기는 주향이집~
"다 알아요~  그런데 왜 주향이와 예빈이는 같이 안 살아요?"
"같은 형제자매라도 나중 크면 다 결혼해서 각자 자기집에 살아야 하잖아~
나중에 너희들도 결혼하면 대한이집 민국이집 따로 살아야지~  안그래?"
"아니요~ 우리는 같이 살거예요 맞제?"
"아파트에 살면 아래 위층에 같이 살건데요~ 우리친구 백은지집처럼요"
(그 친구는 복층 아파트에 살면서 아래층은 할머니 할아버지 위층은 자기식구가 살고 있음)
"맞아~ 아니면 큰 집을 사서 같이 살면서 짐승도 같이 키우고 식물도 같이 심고 살건데요~"
"아하~ 야 ! 너희들 그것참 좋은 생각이네~ 진짜로 그렇게 살아라~"

아빠가 안계신동안 친정어머니께서 오셔서 계시기로 했다.
일란성 쌍둥이이신 어머니가 그 말을 들으시더니 아무리 쌍둥이래도 우리는 저렇게 까지는 아닌데 저 둘은 진짜 생각까지도 모든게 같네~하신다.
둘이서 머리 맞대고 놀고, 비비고 놀고, 무엇이던 함께 하는 모습을 보시고는 참 예쁘게 잘 자란다고 하신다.
본인이 쌍둥이시지만 우리아들 쌍둥이는 더 특별나다고 하신다.
머리부터 양말까지 같은걸 신은걸보고는 더~~~

댓글목록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작성일

  멋진 아들들- 대한민국
예쁜 딸들-아름다운
건강하게 지내라
어머니는 건강하시죠?
국모님 수고 많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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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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