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가족의 번개기도모임

지난주 9월29 월요일부터 3주간 동안 호산나교회 특별새벽기도(특새)가 시작되었다.
명지벌판이 새벽을 가로질러 교회로 향하는 차들로 꼬리를 물고있다.
3일 금요일은 개천절이어서 황목사님은 새벽기도회 직후 5층 유아실에서 입양가족들의 번개기도모임을 소집했다.

입양아동들이 늘어 나면서 아픈 아이들도 있고 탈장 수술받은 아이,
천식으로 응급실을 통해 복음병원에 입원 중인 아이, 환절기다보니 여기 저기 아이들이 아프다는 얘기들이 나오고 사랑의교회 권사님께서 몸이 불편하시기 때문에 내린 번개모임이었다.
입양 가족과 입양부 스텝 가족들까지 모이니 꽤 많은 가족들이 둘러 앉아 함께 기도했다.
아이들과 가정을 위한 기도를 하면서
입양을 통한 새로운 한 가족임을 확인하며 함께 소리높혀 기도할 수 있었다.

기도회 후
출근을 위해 바삐 가신 분들은 가시고, 시간되는 분들은 자리를 옮겨 재첩국으로 아침식사를 함께 했다.
~영육으로 해결해 주는 목사님 고맙습니다~
~이런 번개 기도모임 자주 해요~
~입양부는 항상 화기애애하단 말야~
~생얼로 서로 만나니 새롭고 격이 없어진 것 같네~
~목사님 자주 주례하시고 맛있는 것 자주 사 주세요....용~

새벽 4시에 눈비비며 일어난 우리의 아들들도 맛있게 아침을 먹고 집에 와서는 오전내 쿨쿨~
녀석들 피곤할거다...
그래도 새벽기도회 다녀 왔다고 기세 등등하다.